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25% 급락' 엔씨소프트, '신용매수 vs 공매도' 치열한 눈치게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블랙록도 지분 5% 밑으로 낮춰
증권가, 엔씨 매출 추정치 하향...현대차증권 "과매도 구간으로 접근"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08시4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엔씨소프트 주가가 '블레인드&소울2(블소2)' 출시 이후 급락했다. 단 7거래일 만에 25%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앞다퉈 매물을 쏟았고, 공매도 역시 급증했다. 매물은 대체로 개인투자자들이 받았는데, 특히 신용매수가 대폭 늘어 주목된다. 현재 줄어들지 않는 공매도 포지션과 신용매수 투자자들 사이에 치열한 눈치게임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달 26일 15% 급락한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게임 '블소2'에 대한 실망감이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단 7거래일 동안 25%가 빠졌다. 지난 달 25일 종가는 73만7000원, 3일 종가는 62만2000원이다. 이 기간동안 상승한 날은 단 하루(8월 31일, 1.69%)에 불과하다. 지난달 25일 18조3000억원이었던 지난 3일 13조6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줄었다.

8월 26일 이후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자별 매매 동향. [자료=키움증권HTS]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5900억, 기관투자자는 3000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개인들이 8800억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물에는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물량도 포함된다. 블랙록은 지난 2일 보유지분이 기존 6.05%에서 4.86%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2018년 7월 5%를 넘긴 뒤 2019년 8%대까지 지분을 확대했던 블랙록은 이후 지분을 조금씩 줄여 최근까지 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지분을 5% 밑으로 낮췄다. 5%룰에 따라 향후 지분 변동 공시 의무도 사라졌다.

공매도 역시 급증했다. 15% 급락했던 지난 달 26일에는 879억원의 대규모로 공매도가 거래됐고, 8월 30일과 31일에도 각각 400억원, 200억원 이상 공매도가 발생했다.

15% 하락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신용매수도 동반 급증했다. 9만주 수준이었던 신용매수 잔고는 주가가 급락하는 사이 계속 늘어나 25만주까지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1600억원 정도다. 신용잔고율이 8월 31일부터 1%를 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3년 8개월여만에 나타난 높은 수준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1년 주가, 신용매수, 공매도, 외국인 매매 등의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블소2는 사전 예약 당시만 해도 국내 최다 기록인 746만명의 이용자가 몰릴 만큼 기대가 높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름만 바꾼 리니지'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블소2는 출시 이튿날인 지난 달 27일 구글플레이 11위를 기록했다. 이후 순위가 3~4위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사전 예약자수를 감안해 단숨에 1~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상보다 한 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블소2 출시 직후부터 증권가에서도 혹평을 쏟아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 대비 매우 부진한 성과다. 과금 모델이 당초 예상과 다르게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초기 유저들은 과도한 과금 유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블소2에 대한 3분기와 4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기존 35억원, 30억원에서 각각 10억원, 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춰잡으면서 적용 멀티플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과거 수십년간 신작에 대한 히트레이쇼(Hit Ratio)가 매우 높다는점 때문에 멀티플 프리미엄을 받아 왔다. 이번 흥행 부진으로 차기 신작 성과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목표배수도 25배에서 22배로 하향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도 "당초 순위권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아쉬운 성적"이라며 "블소2에 대한 일매출 가정을 기존 30억원 수준에서 8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추정치를 기존 3조1840억원, 3조7540억원에서 각각 2조2210억원, 2조9190억원으로 낮춰잡았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30만원에서 8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반적인 증권가 분위기가 블소2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실적 전망치, 목표주가를 낮춰 잡는 분위기지만 주가가 급락한 만큼 '과매도 구간'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낸 리포트에서 " 매출 및 수익성을 견인하는 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매출 순위에서 2위, 3위를 굳건하게 유지 중이고, 최근 불거진 여러가지 논란에도 리니지M은 출시후 4년간, 리니지2M은 출시후 1년반 이상 탑티어 매출을 유지하는 게임"이라면서 "아울러 리니지2M은 일본과 대만에서만 분기 약90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하며 글로벌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어 이 두 게임의 견조한 매출을 전제하면, 22F(2022년 예상 실적) P/E(주가수익배율) 20배(616,000원) 부근에서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블소2 출시 이후 8월 26일~9월3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증권가 투자의견 변화. [자료=네이버, 에프앤가이드]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