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8/20 중국증시종합] 고량주∙바이오제약 약세 주도, 상하이지수 1.10%↓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6:53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6:53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상회
3대 지수 주간 -2.53%, -3.69%, -4.55%

상하이종합지수 3427.33 (-38.23, -1.10%)
선전성분지수 14253.53 (-233.83, -1.61%)
창업판지수 3192.90 (-85.46, -2.6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0일 중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3427.33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1% 하락한 14253.53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61% 떨어진 3192.9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의 3대 지수 누적 등락폭은 각각 -2.53%, -3.69%, -4.55%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5526억 6800만 위안과 6998억 72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840억 4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대 증시 거래액은 2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상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08억 16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2억 36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5억 80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유출된 북향자금은 총 104억 91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고량주 섹터가 약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주귀주(000799.SZ)가 10%가까운 낙폭을 기록했고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는 9%, 귀주모태주(600519.SH)는 4% 이상 하락했다.

중국 당국이 고량주 관련 기업들을 소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소식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이날 오전 "당중앙과 국무원 지도자의 정신을 완전히 이행하고 고량주 시장의 관리감독을 준수하기 위해 8월 20일 오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기업인의 참여를 촉구했고 전해졌다.

정즈춘(鄭梓淳) 중항증권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기업 소환 자체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분명한 악재"라고 언급했다.

바이오제약 섹터도 일제히 폭락했다. 제약 대장주로 꼽히는 항서제약(600276.SH)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섹터 전반의 하락을 견인했다.  

전날 항서제약은 다소 부진한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항서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8% 성장한 132억 9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6억 6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1% 오르며 2003년 이래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 당국의 바이오시밀러 공동구매로 인한 가격 인하 압박과 코로나19로 인한 핵심 의약품 판매 부진을 항서제약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내다봤다.

중국 의약품 공동구매 방식은 약값 인하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의약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의약품 입찰 시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다 보니 저가 경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외에도 식품음료, 가전, 미디어∙엔터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고 철강, 건자재, 반도체 칩, 비철금속, 디지털화폐, 희토류 등이 강세를 주도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984 위안으로 고시됐다.

8월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