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문화원 김일석 이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진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김 진주문화원장이 진주시로부터 지원받은 2019년 제1회 한중 국제문화예술교류행사 공연비 1900만원 중 일부를 일명 '페이백'을 통해 시 보조금을 횡령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는 "4명의 공연자가 앞으로 공연을 하는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문화원 관계자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예술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권리를 위해 양심선언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인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행해져 온 '갑질', '페이백' 등의 관행을 척결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주문화원 김민균 회원은 "김길수 원장과 A국장 및 B사무과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 회원은 "김 원장이 2020년도에 대거 입회한 회원 명단 1838명을 위법 부당하게 유출해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각을 세웠다.
또 "회원의 이름, 집주소, 휴대폰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원장 및 임원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문화원 선거를 앞두고 A국장 및 B사무과장과 공모해 문화원 양식으로 된 명부를 인쇄했다"며 "김 원장은 명단을 불법적으로 인쇄한 뒤 김길수 지지그룹과 김일석 지지그룹으로 나누어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원은 "이는 개인정보의 수집목적인 회원 관리 업무의 범위를 초과해 이용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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