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프랑스 고가 브랜드 샤넬코리아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5일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 중인 데이터베이스에 외부 해킹 공격이 발생해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8일 밝혔다.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은 이튿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샤넬코리아 홈페이지] 2021.08.08 shj1004@newspim.com |
일부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생일, 구매 내역과 주소, 성별, 이메일 등이 유출됐으며, 신용카드와 결제 정보, 고객 아이디 및 패스워드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6일 이 같은 사실은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다며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고객에 상황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이 사안과 관련하여 개별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 등의 연락을 받으셨거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담당부서로 이메일 혹은 전화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샤넬 IT 전담팀은 외부 전문 사이버보안 기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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