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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3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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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남은 임기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종식 선언
국무회의서 공휴일 규정 개정령안 처리, 광복절 휴일 확정
국민의힘과 합당 난관 국민의당, 안철수 독자 출마 카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9개월의 임기 동안 국정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종식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을 대체공휴일에 포함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처리됐습니다. 그동안 대체공휴일은 설 연휴,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만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공휴일인 국경일'에 확대 적용됩니다.

북한이 이날 남측의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호출에 응답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복원된 후 7일 만의 일로 남북 관계가 해빙 무드를 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이 전국 13개 시· 도의 시·도당 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3·9 대통령선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민생을 살피고 바닥 민심을 읽어 정권 교체를 견인해야 하는데요. 충남 행정부지사 출신인 4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달 31일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시·도당 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광주시당, 전남도당, 전북도당, 제주도당 총 4곳이 남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안철수(사진) 독자 대선 출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통합 압박에 국민의당이 대선 독자 노선이란 '배수진'으로 맞받아치면서 내년 대선의 야권 분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해 캠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9월 시작하는 당 경선에 대비하는 한편,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정책 및 정무 분야를 보완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 저부터 먼저 하겠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2021.07.29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국정 최우선 과제, 당면한 위기 극복하는 것"/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고 코로나19 종식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방역과 민생, 남은 임기 피할 수 없는 책무"/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올해 대체공휴일, 광복절 등 3일 확정/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을 대체공휴일에 포함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처리했다.
그동안 대체공휴일은 설 연휴,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만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공휴일인 국경일'에 확대 적용된다.

정의용 "코로나19로 불안 가중…재외국민 의지할 수 있는 외교관 돼야"/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일 2021년 하반기 재외공관에 새로 부임하는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지속으로 인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재외국민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외교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1년 추계 공관 부임자 임용장 수여 및 부임 선서식'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사명감을 가지고 선진외교를 펼쳐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軍, 부동산 투기 의혹 1명만 기소…조사 시작부터 한계 지적도/헤럴드경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군내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결과 1명만 기소됐다.
국방부 부동산투기의혹군특별수사단은 이날 업무처리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한 혐의가 있는 1명을 기소하고 21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북, 통신선 복원 7일만에 '국제상선공통망 호출' 응답/경향신문
북한이 3일 남측의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호출에 응답했다. 지난달 27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복원된 후 7일 만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동·서해 지구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고, 서해지구 국제상선공통망도 오늘 오전 북측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13개 시·도당위원장 확정...충남도당위원장에 4선 이명수 당선 / 뉴스핌
국민의힘이 전국 13개 시· 도의 시·도당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들은 내년 3·9 대통령선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민생을 살피고 바닥 민심을 읽어 정권 교체를 견인해야 한다. 1년도 남지 않은 선거 준비 기간 동안 대선과 지선을 연이어 치러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충남 행정부지사 출신인 4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달 31일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시·도당 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광주시당, 전남도당, 전북도당, 제주도당 총 4곳이 남게 됐다.

윤석열 "초당적 정치 존경한다"…박병석 "국민 통합 정치 필요해" / 뉴스핌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선거 국면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박 의장이 계시니 국민통합이나 민생입법 기능이 원만하게 잘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늘 당과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만 생각하고 초당적으로 정치를 해온 것에 대해 깊은 경외와 존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너몰린 국민의당…'안철수 독자출마' 꺼냈다 / 문화일보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안철수(사진) 독자 대선 출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통합 압박에 국민의당이 대선 독자 노선이란 '배수진'으로 맞받아치면서 내년 대선의 야권 분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선 "두 당 대표 리스크가 현실이 됐다"는 말이 나왔다. 이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6년 20대 총선과 2018년 바른미래당을 거치며 쌓은 상호 불신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尹, 입당후 '세모으기' 본격화… 캠프 총괄실장에 장제원 / 문화일보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해 캠프 재정비에 나섰다. 9월 시작하는 당 경선에 대비하는 한편,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정책 및 정무 분야를 보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윤 전 총장 캠프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초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을 윤 전 총장의 수행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다. 당 원내부대표를 지내 정무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 총장 지원 활동을 주도해 온 3선 장제원 의원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김두관 "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 커져… 100만원 이하 범죄 공개하자"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3일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계속된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 저부터 먼저 하겠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을 공개하자"고 했다. 또다른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도 "동참하겠다"고 했다.

'부정식품' 윤석열에 박완주 "국민께 더 나은 것 못 드릴망정…" / 한겨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사람보다 단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왜 더 무서운지 이렇게 체감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을 이렇게 비판했다. 박 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전 총장은 진의가 왜곡·와전됐다고 해명하지만 듣는 국민이 제일 답답한 것을 아셔야 한다. 한 번도 아니고 발언마다 진의가 와전된다면 그것은 언론 탓도, 국민 탓도 아닌 바로 발언자 본인 탓"이라고 꼬집었다.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 재개···대선 앞두고 '정치 발언'도 다시? / 경향신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13일 자신이 진행하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다시 진행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그의 정치 관련 발언도 재개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 이사장은 3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계정의 예고 영상을 통해 알릴레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방송 내용은 이전과 같은 도서비평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이사장은 그간의 근황에 대해 "노후생활 예행연습(을 했다)"고 농담을 하면서 "푹 쉬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엇갈리는 '한·미연합훈련 연기'···"유연한 대응" VS "원칙대로 해야" / 경향신문
여권 내부에서도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한·미연합훈련' 연기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연기를 해야 한다'는 측에선 경색돼 있는 상태였던 남북 관계를 고려해 "유연한 대응"의 필요성을 주문하고 나선 반면, 연기를 반대하는 측에선 "연례적으로 해 온 것으로서 주권의 문제"라며 원칙론으로 맞받으면서다.

34년 묵은 대선 논쟁, '경기북도 설치'… 어김없이 與에서 재점화 / 한국일보
'경기북도 신설' 문제는 정치권의 해묵은 논쟁거리다. 표심과 직결되기에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경기 분도론을 본격적으로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은 '반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찬성'으로 전선도 뚜렷이 갈리는 형국이다.
사실 대선 주자들의 문제 의식은 같다. '경기 북부지역이 남부에 비해 경제, 주거, 교통, 교육 등 대부분 분야에서 낙후돼있는 만큼 균형 발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결 방법은 확연히 다르다.

'시무 7조' 조은산이 만난 윤석열 "영락없는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 / 한국일보
청와대 국민청원 '시무 7조'라는 글로 유명해진 인터넷 필자 '조은산'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난 사실을 3일 공개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과 7월 중순쯤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100분가량 만났다고 공개했다. 조씨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언론 기사 속 사진이나, 각종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도 "야권의 거물급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그저 썬그라스 하나 걸치면 영락없을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라고 묘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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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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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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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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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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