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급 한우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한우 우량암소 조기선발 신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우 우량암소 조기선발 신기술'은 소의 꼬리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량한 암소를 조기에 선발한다. 송아지 출하 월령을 낮추고 경영비 절감을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창 한우 조기선발 시범사업[사진=고창군] 2021.07.30 lbs0964@newspim.com |
고창군 한우연구회는 회원들에 체계적인 컨설팅과 함께 900두의 개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중이다.
소의 장내 소화효율과 저항성을 높여 우수한 등급의 개체를 육성하기 위해 미생물 배양기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고창한우는 지난 2018년11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주요 메뉴로 올라 자부심이 높다.
고창한우연구회 류기상 회장은 "유전자 분석으로 사육하고 있는 암소의 등급을 매기는 것만으로도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을 증대시킬 좋은 기회가 된다"며 "유전자 분석을 전체 한우농가에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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