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잠정합의안 재논의 방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지난 28~29일 이틀 간 전체 조합원 269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임단협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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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사진=금호타이어] |
총 2456명이 투표에 참여해 48.37%인 1188명이 찬성했고 51.63%인 1268명이 반대, 233명이 기권했다.
당초 금호타이어 노사는 하계 휴가 전 단체교섭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관문인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결됐다.
앞서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하기휴가비 인상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노사는 오는 8월 5일까지 이어지는 하계휴가를 마치고 잠정합의안을 재논의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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