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근 은행 등 한국 금융권을 겨냥해 연쇄적으로 해킹 공격에 활용했다고 알려진 중국 인공지능(AI) 자율형 침투 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가 공개 개발을 중단한다.
10일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텍스 개발자인 '오텀(Autumn)-27'은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추가 버전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르텍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식의 무료 AI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공격 대상을 분석하고 침투한다.
다만 이미 배포된 프로그램까지 회수할 수 없어 개발 중단 조치만으로 아르텍스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에서 외부 비인가자가 대출모집인 전용서비스에 접근해 2만5000명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일이 벌어졌다. KB국민은행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하나은행 영업지원 시스템 등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 모두 아르텍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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