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28 홍콩증시종합] 규제 직격탄 '부동산∙교육∙기술株' 반등, '상승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8:42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8:47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8일 오후 6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5473.88(+387.45, +1.54%)
국유기업지수 9071.10(+191.52, +2.16%)
항셍테크지수 6443.31(+193.66, +3.10%)

* 금일 특징주

영승생활서비스그룹(1995.HK) : 14.56(+2.28, +18.57%)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9901.HK) : 16.04(+1.42, +9.71%)
미맹그룹(2013.HK) : 9.35(+0.85, +10.00%)
항등네트워크(0136.HK) : 3.42(+0.61, +21.71%)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2거래일 패닉에 가까운 폭락세를 연출했던 홍콩증시 대표 3대 지수가 28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하락세가 멈추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지난 2거래일간 홍콩증시와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 규제리스크가 불러온 후폭풍의 결과를 지켜본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상승한 25473.8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16% 오른 9071.1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10% 뛴 6443.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의 규제리스크로 직격탄을 맞은 섹터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가 연출되면서, 부동산관리를 비롯해 기술주와 온라인교육 섹터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이밖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3333.HK)을 제외한 나머지 3대 계열사 종목들 또한 상승 전환됐다. 반면, 전 거래일 나홀로 상승세를 연출했던 비철금속 섹터 종목 다수가 하락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8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부동산관리 섹터의 강세가 돋보였다. 올해 부동산 업계 경기 회복세 속에서도 당국의 대출 규제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부동산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다수의 종목들이 각기 이날 주가에 호재가 될 만한 소식을 발표한 것이 섹터 전반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영승생활서비스그룹(1995.HK)이 18.57%, 신성열홀딩스(1755.HK)가 18.41%, 컨트리가든서비스(6098.HK)가 18.23%, 진케스마트서비시스그룹(9666.HK)이 16.14%, 수낙서비스(1516.HK)가 14.78%, 시마오서비스(0873.HK)가 13.64%, 중해물업(2669.HK)이 11.96%, 그린타운서비스그룹(2869.HK)이 11.43%, 타임스네이버후드홀딩스(9928.HK)가 10.99%, 합경운선(3913)이 10.59% 오르는 등 대다수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컨트리가든서비스의 경우 전체 주식의 10% 미만에 달하는 규모의 자사주 환매소식과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알리윈(阿裏雲)과의 합작 소식이 상승폭을 키웠다.

영승생활서비스그룹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수익이 55% 가까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수낙서비스와 신성열홀딩스는 자사주 환매 소식이 이날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앞서 2거래일간 폭락세를 주도했던 온라인교육과 기술주 또한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대거 상승 전환됐다.

온라인교육 섹터에서는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9.71%, 쿠런테크놀러지(신동방온라인 1797.HK)가 9.16%,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9.09%, 예견교육(6068.HK)이 5.26%, 스칼라교육(1769.HK)이 4.05%, 우화교육(6169.HK)이 2.07% 상승했다.

항셍테크지수를 구성하는 과학기술주 중에서는 미맹그룹(2013.HK)이 10.00%, 메이퇀(3690.HK)이 7.53%, 콰이서우(1024.HK)가 5.33%, 화훙반도체(1347.HK)가 4.67%,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3.75%,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3.72%, 바이두(9888.HK)가 3.37%, 샤오미(1810.HK)가 3.08%, 알리바바(9988.HK)가 1.83%, 빌리빌리(9626.HK)가 1.56% 상승 마감했다.

헝다그룹 계열사 종목 또한 대거 상승 전환됐다. 항등네트워크(0136.HK)가 21.71%,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5.67%,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4.26%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헝다그룹(3333.HK)은 0.17%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