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26일 오전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과 문화예술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오른쪽)이 26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맨 왼쪽),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7.26 news_ok@newspim.com |
자문을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진주 출신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명예교수와 아시아뮤지엄연구소장 직을 겸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국내 유수의 국·공립 문화시설 설립과 운영에 두루 직접 관여한 이력을 가졌다. 국내에 흔치 않은 문화시설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지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좋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예향의 도시 진주가 제 고향이기도 하다"며 "고향 진주에 국·공립문화시설을 유치하는 데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립진주박물관이 구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면 진주성에 소재한 국립진주박물관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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