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 발 뺀′ 요기요 인수 나선 GS리테일...노림수는?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7:06

GS리테일, 요기요 유력인수 후보로 급부상...유일한 SI로 참여
'위태로운' 편의점 입지 영향...쿠팡, 15분 내 생필품 배달 시범운영
신세계·오아시스마켓도 퀵커머스 강화...시너지 효과는 제한적 관측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2위 사업자인 요기요 인수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본업인 유통업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요기요 본입찰에서 발을 뺐기 때문에 GS리테일의 행보를 놓고 뒷말이 나온다. 업계에선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의 시너지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GS25 직원이 요기요로 주문된 배달 상품을 브룽 배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GS25] 2020.03.03 nrd8120@newspim.com

◆GS리테일, 요기요 유력인수 후보로 급부상...유일한 SI로 참여

16일 투자은행(IB)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요기요 지분 100% 인수를 위해 본입찰에 참여한 퍼미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등 사모펀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사모펀드가 GS리테일 측에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요기요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란 소문이 돌 때부터 잠재적 원매자로 GS리테일이 거론됐다.

GS리테일도 예비입찰 전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하며 매각 초기부터 독자 인수를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 2조원이란 높은 몸값이 문제였다. 여기에 더해 신흥강자인 쿠팡이츠 등장으로 점유율이 계속 빠지는 추세인데다 물류 등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리고 인수 의지를 접었다.

요기요 CI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2020.06.02 204mkh@newspim.com

결국 지난 5월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후보군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당시 예비입찰에는 신세계, MBK파트너스, 퍼미라, 어피니티 등 7~8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M&A 대어로 꼽혔던 이베이코리아와 입찰 시기가 겹치면서 본입찰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유일한 SI였던 신세계까지 본입찰 막판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모펀드 업체들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당시 신세계 측은 불참 배경과 관련해 "유통과 배달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고배를 마신 롯데가 깜짝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M&A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참여 의사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요기요는 체면을 구겼다. 

그간 난항을 겪던 본입찰에는 업계 예상대로 퍼미라, 어피니티,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3곳만 참여해 김이 빠진 상태다. 통상 사모펀드는 M&A 이후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는 자제하고 자금회수에 초점을 맞추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게 되면 배달앱 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SI가 참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SI는 사모펀드와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다. SI는 미래 성장가치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다. 특히 본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제 역할을 할지가 인수를 최종 결정하는 판단 근거가 된다. 유통 업계가 GS리테일이 요기요 인수전 참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요기요에 군침 흘리는 속내는?...'위태로운' 편의점 입지 영향 큰 듯

GS리테일이 요기요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다 있다. 몸값이 낮아진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조원으로 예상됐던 매각가는 현재 5000억원 안팎까지 떨어졌다는 게 IB 업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통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편의점 수는 5만여 곳이다. 편의점 사업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이익을 나눠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점포 신규 출점은 본사의 실적과 직결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3.23 nrd8120@newspim.com

편의점 점포당 매출은 2016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16년 이후 0.9%씩 줄어들고 있다. 편의점의 매출이 감소하면 본사가 가져가는 이익도 자연스레 줄어드는 구조다. 이는 전체 편의점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과 이커머스 업체들이 너도나도 '빠른 배송' 경쟁에 뛰어들면서 근거리 쇼핑 플랫폼인 편의점의 입지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GS리테일이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로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의점의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체 GS리테일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6~7분이면 온다" 너도나도 생필품 배달 속도 'UP'...GS25와 시너지는 '제한적' 평가 ↑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쿠팡이다. 올해 3월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으로 확보한 5조원의 실탄으로 사업 확장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배달앱 3위 사업자인 쿠팡이츠가 지난 6일부터 근거리 생필품 즉시 배송서비스인 '쿠팡이츠 마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선보인 지역은 서울 송파구다. 현재 송파구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6~7분에 상품이 배달됐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대 배달시간은 20분 안팎이다.

신세계도 지난 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도약했다. 이베이코리아(20조원)와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의 지난해 합산 거래액만 24조원에 달한다. 쿠팡(22조원)에 비해 2조원 더 많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선식품 등 물류 강화를 위해 4년간 1조원을 투자해 풀필먼트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SSG닷컴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3' 전경 [사진=신세계 제공] 2019.12.19 nrd8120@newspim.com

이럴 경우 SSG닷컴의 배송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SG닷컴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만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으로 국한됐지만 지난 12일부터 충청권으로 확대에 나섰다.

배달앱 1위인 배달의 민족(배민)도 생필품 근거리 즉시 배송서비스 B마트를 통한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의욕적이다. B마트는 30~40분 안에 식품 등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에 강점을 가진 오아시스마켓은 배송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 중인 메쉬코리아와 퀵커머스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를 출범한다. 올 하반기 중으로 식음료와 신선식품을 비롯해 의류·도서 등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에선 요기요에서 마트·편의점 배송 서비스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수퍼마켓과의 시너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요기요의 예상 배달 속도는  최소 20분에서 많게는 40분까지다. 빠르면 6~7분이면 오는 쿠팡이츠 마트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개별 편의점주가 고객 주문을 확인한 뒤 배달대행 업체를 통해 배달하는 시스템이므로 배달 속도 단축도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오프라인 채널이고 요기요는 모바일 채널로 이용자가 다르다"며 "유통 시장 전반적으로 빠른 배송이 대세긴 하지만 요기요가 근거리 즉시 배달 서비스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매출 비중도 그리 크지 않아 편의점과 시너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고객 불안과 불편 초래 사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김영은 인턴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여일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객들과 국민들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 회장은 "고객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고객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 질책을 하셨다"며 "마땅한 일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과 함께 정보호보혁신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저희는 이번 사고가 보안이 아니라 국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방과 안보체계를 짜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이자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제 생각이 어떠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논의를 잘해 좋은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예정된 SK텔레콤 국회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의 사과문 전문과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이신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크셨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또 피해가 없을지 걱정을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또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입니다.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데 주력을 하겠습니다. 또 그래서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을 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애써 주시고 계신 T월드, 고객센터, 정부 및 공항 관계자 또 회사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저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질의응답 전문> Q. 유심 교체를 했는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개인적 심경변화를 국민께 전한다면- 저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안 했다. 해외 출장은 제가 듣기로는 다가오는 15일까지는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문제를) 해결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일 이후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로 느꼈던 점은, 여태까지 이런 IT보안 부분은 IT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만 주로 전담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넘어서 보안이 얼마나 저희에게 중요한 사항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깨닫고 회사 전반, 그룹 전반이 나서서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다. 앞으로도 이 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설치가 어디에 되는 건지? 회장 직속인지, 몇 명 구성인지가. 전문가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누가 들어가는 건가. 임직원도 포함되는지. - 가능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주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이런 위원회는 주로 저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희 그룹은 그저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로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국방 상황을 제대로 짜고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을 넘어서 안보고 생명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다. Q. 국회와 여론에서 해지가입자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제 생각이 어떠냐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SK텔레콤의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고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 말씀 드린다.  origin@newspim.com 2025-05-07 10:57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