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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역대급 폭염 예고에 전력난…증시는 수혜주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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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전기 공급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에 전력 수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우선 송전에서부터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그리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보다 효율적인 전기공급시스템을 통해 '블랙아웃(대정전)'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전산업은 전날보다 750원, 5.08%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산업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 검침·송달, ESS 구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같은 날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업 옴니시스템과 피에스텍, 누리플렉스, 스맥은 각각 0.87%, 1.3%, 0.95%, 0.49% 올랐다. 특히, 옴니시스템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디지털 전력량계 및 디지털 계량기 제조업체로, 스마트미터 원격검침시스템(AMI)을 주력제품으로 두고 있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 관련해 스마트 그리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과 맞물린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피에스텍은 4거래일 연속, 옴니시스템은 5거래일 연속, 누리플렉스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그 외 인스코비는 지난 14일까지 3일간 랠리를 펼친 후 이날 0.59% 빠졌다. 피에스텍과 누리플렉스, 인스코비 등도 AMI 등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스맥은 스마트 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배선 등 송전설비 관련해선 세명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가 각각 18.77%, 12.46%, 5.88% 뛰었다. 스마트 그리드와 ESS 성장에 맞춰 2차전지 부품 사업을 진행 중인 삼진엘앤디는 상승률 0.65%를 기록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오후 4~5시 8만9500㎿로 공급예비율이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예비자원을 투입하는 경우 공급예비율은 전망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오늘 피크시간대(오후 4~5시) 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 이날 전력예비율 예상치가 올 여름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오후 4~5시 89.50GW로 공급예비율이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폭염으로 인해 오후 4시 30분경 최대 전력 수요가 87.47GW를 기록하며 전력예비율이 9.9%로 급락했다. 이후 전력예비율은 9.5%까지 내려앉았다.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후 14일에는 전력사용량이 올 여름 최고치를 찍었다. 전력예비율은 공급 예비력을 최대 전력 수요로 나눈 값으로 예비율이 낮을 경우 블랙아웃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제는 다음 주다. 기상청이 오는 20일부터 지금보다 더 강한 폭염 및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오는 20부터 사흘간 서울지역의 예상 최고기온은 34도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던 14일 서울 최고기온 33.5도를 넘어선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보고 전력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력의 이날 종가는 2만5050원이다. 전날 대비 300원(1.21%) 상승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력 수요 회복,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연료비 조정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일찍 찾아온 더위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력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올 2분기 매출은 13조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나, 영업손실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실적이 정상화되려면 여러 차례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신고리 4호기 화재, 원전 사후처리 관련 비용,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전반적으로 불리한 영업환경이 이어지며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도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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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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