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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우주의보 해제...영천서 고립주민 7명 구조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8:29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8:29

[영천·경주·상주·울진·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본격 장마권에 진입한 대구와 경북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밤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주시 교동 소재 한 식당에서 전날 오후 2시쯤 전기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전기보일러 1점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영천시 신녕면에서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로 고립된 7명이 소방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문경시 호계면에서는 승용차가 배수로에 빠지면서 갇힌 운전자 1명이 긴급 구조됐다.

경북 소방당국은 또 상주시와 울진군, 포항시북구 등 3개소에 생활용수 84t을 긴급 지원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마권에 진입하면서 내린 호우로 불어난 경북 영양군의 반변천. 2021.07.08 nulcheon@newspim.com

8일 오전 7시 현재 대구에는 14.6mm, 경북 영천 56.4.상주 46.4.구미 44.8. 봉화 44.0. 울진 35.2.안동34.4mm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오후부터 10일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오전 4시를 기해 경북 봉화평지, 문경, 포항,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군위, 영천, 구미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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