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5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07:59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07:59

이재명 vs 윤석열, 첫 직접 공방...'색깔론' 변질 우려
정세균·이광재, '反이재명' 단일화 결과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야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주요 유력 주자들 사이의 기싸움도 시작됐습니다.

'반문(반문재인)' 기치를 선명하게 표방하며 대선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여권 최고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께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후보 이재명 지사도 이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가 지난 1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했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이 지사도 즉각 "역사적 사실을 왜곡 조작한 구태 색깔공세"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야 유력주자 간의 직접적인 대결이 시작된 모양새입니다.

다만 그것이 미래 먹거리나 정책 비전에 대한 것이 아닌 색깔론에 가까운 과거사 인식이라는 점은 다소 안타깝습니다. 물론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의 역사관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우리 사회 발전을 발목잡던 소모적인 이념 논쟁으로 진행되지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이재명 vs 반(反)이재명 연대 간의 세력 대결이 팽팽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이날 첫 단일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추가 단일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왼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2021.07.03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인사검증 논란 입장 내놓을까/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가운데 인사검증 논란에 대한 첫 공식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황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재난지원금 지급, 하반기 경제운영 방향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대통령 "지금부터 추석 물가 미리 관리해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당국에 추석 명절 물가 관리를 특별히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기재부로부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고 즉석에서 10개가 넘는 주문과 지시를 했다"며 그중 일부를 공유했다.

[단독]'남북 대화' 카드가 된 한미 훈련… 4년째 실기동 빼고 축소실시/동아일보
한국과 미국 정부가 8월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해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훈련도 남북관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대폭 축소된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훈련처럼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참가 병력을 줄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軍, 자체 개발 SLBM '모형탄' 수중 시험발사 성공/세계일보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 군이 개발 중인 SLBM이 최근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4일 "최근 '더미탄'(모형탄)을 사용해 수중 바지선에서 SLBM 발사를 시험했고, 성공적 발사를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美 독립기념일 '도발' 대신 '침묵'한 北...변수는 8월 한미연합훈련?/한국일보
북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도발 등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던 모습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다. 경제난 해소 등 사실상 '내치'에 올인하는 분위기만 감지된다. 대화 재개와 무력 대응 등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첫 무대는 8월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연합훈련)이 될 거란 관측이 많다.

왕이 "美, 北에 가한 위협 반성해야"/한국경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이 "미국은 수십 년 동안 북한에 가한 위협과 압박을 반성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한반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북·중 양국이 급속도로 밀착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을 매개로 미국 견제에 나서며 미·북 대화 재개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단독]입당시기 고심 윤석열측 "호남 지지율이 변수"/동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3일 첫 회동을 하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도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 캠프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교류할 때 호남 지지율이 하락했던 그동안의 여론조사 추이 등을 분석하며 입당 여부,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이승만은 친일매국… 美 사드배치, 조선말 일본군 닮아"/조선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과거 발언·저서 등에서 대한민국 건국(建國)이 '친일(親日) 세력과 미 점령군의 합작'이라는 인식을 보여왔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배치를 '외세 침략' 시각으로 바라본 것도 이 같은 역사 인식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많다.

대선 역사전쟁…윤석열 "상식 파괴세력이 미래 갉아먹어" 이재명 "미 점령군은 공식 기록, 색깔공세"/중앙일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한민국은 친일 세력과 미(美) 점령군의 합작"이라는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국민의 성취에 기생한다"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이 지사도 즉각 "역사적 사실을 왜곡 조작한 구태 색깔공세"라고 반격에 나섰다.

진보-보수 뛰어넘겠다던 윤석열, 악재 겹치자 이념공세/한겨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며 색깔론을 꺼내든 배경에는 장모 구속 등 각종 악재로 인한 자신에 대한 '검증 국면'을 '역사 논쟁'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셈법이 읽힌다. 또 여권 대선주자 1위 후보 저격을 통해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보수층 결집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국·여배우 스캔들' 압박질문에 진땀... 與 '면접관 교체' 악재 딛고 선방/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나선 9명의 후보들이 4일 '국민면접'에서 잇단 압박성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국민면접은 당초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압박면접을 치른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나, 섭외한 면접관이 당내 반발 등으로 잇따라 교체되면서 흥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조국이 키운 反이재명… 점점 세지는 8대1 전쟁/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조국 사태'와 '반(反)이재명'이라는 2개 축으로 굳어지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 차를 고리로 반이재명 전선이 강화되고 있어 결국 민주당은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도 조국 사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주의 정치권] 與, 컷오프 앞두고 '反이재명 연대' 가속도...尹, 민생투어 일정 조율/뉴스핌
이번 주 여의도 정치권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요 주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당내 경선 후보 9명이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후보를 6명으로 줄이는 컷오프를 앞두고 '이재명 vs 反 이재명' 구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아직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못박지 않은 최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생투어 일정을 최종 조율할 전망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국민면접 1위...최문순·이광재 2·3위 차지/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내년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문순 강원지사가 2위, 이광재 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4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개최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