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유가]OPEC+ 회의 이견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03일 04:13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02:16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회의가 이견이 생기면서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07달러(0.1%) 하락한 배럴당 75.16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전일  OPEC+ 산유국들이 예상보다 증산폭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한 바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0.13달러(0.17%) 상승한 76.3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는 OPEC+ 회의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산유국 연말까지 생산 억제를 더욱 완화 할 계획에 대한 의견이 발생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OPEC+는 전일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올해 8월에서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 가량의 감산 완화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연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증산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또 감산 완화 합의를 당초 계획한 내년 4월이 아닌 그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랍에미리트(UAE)가  결정적이었다. UAE는 합의안을 내년 4월 이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산 규모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생산 기준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럴 경우 UAE는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UAE의 반대로 감산 완화 규모가 올해 8월~12월까지로만 한정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OPEC+ 장관 간의 회담이 재개되면서 분석가들은 협상이 성사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분석가는 "UAE는 작년에 이미 어느 정도 지위를 깼 전력이 있고, 특별한 권리를 요구한 바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우리는 OPEC+가 최근 높은 가격, 공급 부족 상황 및 동맹 외부로부터의 대응 부족을 감안하면 너무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OPEC +가 거래에 실패하고 기존의 제한을 그대로두면 원유에 긍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로버트 요거 에너지 선물 디렉터는 "OPEC+ 산유국들이 합의 없이 회의를 끝낸다면, WTI 가격은 2018년 10월 3일 기록한 7년래 최고치인 76.90달러를 넘어설수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