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하반기 채용 시작한 철강업계…상반기 이어 '비대면 채용'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6:13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국제강, 작년 대비 채용규모 2배 확대
포스코, 코로나 제반 추이 따라 일정 운영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철강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상면접 등 비대면 면접을 활용한다.

주요 철강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한파에 움츠러들었지만, 올해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에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채용 일정과 규모를 결정한다는 분위기다.

동국제강 사옥(좌), 현대제철이 입주해 있는 현대기아차 사옥(우) <사진=각사>

가장 먼저 동국제강이 하반기 인재 확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이후 올해 AI면접을 처음 도입했다. 상반기 지원자들이 1-day심층면접 전 비대면으로 AI면접전형을 치루게 했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지난 2월 상반기 공채 때 채용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당초 하반기에는 재학생 주니어사원만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대졸신입사원과 경력사원까지 채용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인천·부산·포항·당진 등 사업장에서 ▲인사 ▲법무 ▲생산관리 ▲영업 ▲마케팅 ▲생산 ▲안전 ▲환경 ▲디자인 ▲회계 ▲홍보 ▲기획 ▲구매 ▲관리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접수 기한은 내달 4일까지이다.

재학생 주니어사원 제도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인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일반 기업의 인턴근무와 달리 졸업과 동시에 100% 채용이 보장된다. 2학기 기간 중 주1회 출근을 통해 주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월 소정의 학업비를 지원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고용창출이나 사회적 목소리에 적극적인 응답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채용규모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서류전형 단계에서 인공지능(AI) 영상면접을 희망자에 한해 응시토록 했다.

포스코ICT에서 자체 개발한 AI 면접 솔루션은 안면인식 기술으로 인터뷰 참가자가 실제 지원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면접시 지원자의 표정을 분석해 성향과 적성을 파악한다.

또한 채용정보가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랜선 리크루팅 설명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랜선 리크루팅 설명회에서는 포스코 선배사원에게 직접 생생한 직무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는 하반기 채용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의 변화 상황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 제반 추이를 지켜보면서 채용 일정이나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아제강은 면접 시점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면, 비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세아그룹은 현재 그룹 공채는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각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에 대해 별도 채용공고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아제강, 세아베스틸의 경우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작년 대비 늘었다"면서도 "다만 대규모 공채의 형태보다는 상하반기 주요 채용시점의 사업장별 인사이동 등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이후 화상면접, 온라인 적성검사 및 입사 후 교육 등 채용 과정에서 변화를 줬다.

상반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AI역량검사 후 온라인 인성검사 ▲1·2차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통상 하반기 채용의 경우에는 연말 내지는 내년에 입사한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