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7월 출범 바이러스기초연구소, 내년 예산 141억 투입…기대반 우려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예산 55억원…내년엔 2.6배로 급증
출범 초기 '선택과 집중' 방향 설정 중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다음달 문을 여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신규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다양하고 강력해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 연구 방향을 잡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과학연구원 등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설립된다. 2개 부문 연구센터 체제로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최영기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가 각각의 센터를 맡는다.

과기부는 바이러스기초연 설립에 올해 우선 55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별로 행정 및 연구인력을 충원할 뿐더러 연구 전반에 대한 초기 운영 및 연구비 명목으로 사용된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141억원 가량의 예산이 바이러스기초연에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가 지난 24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고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하면서 바이러스기초연 예산도 3배 정도 늘렸다.

[영종도=뉴스핌] 공항사진기자단 =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인천공항 검역소 수도권 질병대응센터를 찾아 변이 바이러스 분석 과정과 실험실을 점검하고 있다. 2021.05.24 photo@newspim.com

올해는 설립 초기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바이러스 기초 연구에 돌입하다보니 예산도 늘려놔야 한다는 게 과기부 내부의 시각이다. 기획재정부의 추가적인 예산 심의가 필요하나 대체적으로 예산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에 힘이 실린다.

정부가 바이러스기초연을 통해 국가적인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여나갈 테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 당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알파 변이에서 델타 변이까지 이어지면서 또다른 감염 유행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반적으로 알파변이는 영국에서 발견돼 초기 바이러스 대비 60~70% 전파력이 높다. 여기에 델타변이는 인도에서 발견돼 인도변이라고도 불린다. 알파변이보다 60%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확진자 옆을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된다는 말까지 들린다.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 감염자였다. 델타 변이가 또다시 변이를 일으킨 '델타 플러스' 변이의 경우, 인도·영국·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보고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서 백신 효과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면서도 추가적인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을 살피는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기초연 역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비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한다는 조언도 들린다. 바이러스학계 한 전문가는 "처음부터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성만 바라볼 경우, 연구 패턴을 잃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러스 대응력을 단계별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초연구의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러스 연구는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연구 예산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 ▲국내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기술 현황 및 지원 방안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