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신규확진자 13명이 발생하고 이 중 8명은 지역 소재 A 병원 관계자다"며 "A 병원의 확진자 발생 층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신속대응검체팀을 해당 병원에 파견해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전체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22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 브리핑하는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사진=포항시] 2021.06.22 nulcheon@newspim.com |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22일 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22일 9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이틀동안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67명으로 불어났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 8명은 지역 소재 A 병원 관계자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이용자 등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자율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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