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 황룡강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성군과 장성문화원은 오는 25일까지 장성군청 1층에서 '황룡강 옛날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장성군과 장성문화원은 오는 25일까지 장성군청 1층에서 '황룡강 옛날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사진=장성군] 2021.06.21 kh10890@newspim.com |
금상 수상작은 차홍준 씨가 출품한 1972년에 촬영된 가족사진이다. 지금은 닿을 수 없는 곳인, 장성호 수몰마을 '북상면 용곡리 용암 앞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공광선 씨의 출품작도 인상적이다. 나룻배를 타고 황룡강을 건너는 소녀와 뱃사공 등 등장인물들의 덤덤한 표정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황룡강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진들이 출품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면서 "추후에도 전시회를 지속해 보다 많은 군민 여러분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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