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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건·특성 맞는 채용지원서비스 제공…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09:01

일자리위,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
취약계층 위한 1·2차 고용안전망 수준 향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일할 사람을 찾는 기업에게 여건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비대면·디지털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취약계층을 위한 1·2차 고용안전망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18일 20차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은 최근 수출·소비 회복 등 경기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인력채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용센터의 채용·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 개편,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1.06.18 fedor01@newspim.com

우선 신속·긴급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다소 약화됐던 고용센터 본연의 취업지원 기능을 복원·강화해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채용·취업지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제공한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여건과 특성 등에 따른 유형 분류를 통해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력채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조건이 열약한 소규모 영세기업 대상으로는 고용여건 향상, 맞춤인력 양성·채용까지 종합 지원하는 '기업채용지원패키지'를 7월부터 신설·제공할 계획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는 심층 진입상담을 통해 취업가능성 등을 판단 후 취업가능성이 높은 자를 '준비된 구직자'로 선별, 집중적인 취업알선을 통해 일자리 매칭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고용센터에서 지역·산업 여건에 따라 고용위기업종, 전략업종을 선정, '특별 취업지원팀'을 통해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필요성이 높아진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더 안전하고 효과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단상담 등 기존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병행하여 운영하고 비대면·온라인 전용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6월부터는 워크넷 상에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화상을 통한 비대면 구인·구직 면접 지원과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 24' 시스템을 통해 센터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나 각종 서비스 신청·처리가 가능한 온라인·원스톱 고용센터를 구축한다. 기업지원과 실업급여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가능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에 맞춘 고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안착과 성과제고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1·2차 고용안전망을 확충해 나간다.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제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코로나19가 최종 종식될 때까지 기업의 고용유지와 코로나 실직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경기 개선에 이어 고용회복이 최대한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담겨 있다"며 "구인기업, 구직자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채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고용안전망을 공고히 다져나감으로써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더 빠른 고용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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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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