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점차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경로불명' 감염사례가 크게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21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23명이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198명,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05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12 nulcheon@newspim.com |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격리 중 유증상 검사 1명, n차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361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80명, 이용자는 107명, n차 감염사례 174명이다.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연관 자가격리 감염사례 2명과 n차 감염 1명 등 3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6명을 포함해 78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경북 성주군에서 검사받아 대구시로 이관된 2명이 포함돼 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 연관 방문자와 n차 감염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6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2명 등 10명이 추가 감염되고, 카자흐스탄과 일본에서 각각 입국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7명, 달서구 5명, 북구 4명, 동구 3명, 남구 2명, 중구 1명, 서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420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외 9곳 병원과 지역내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