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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이종배, 野 '정책 총괄' 임무 마무리..."백신 예산 주도, 가장 기억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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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서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
"국민에게 희망 주는 법안 만들고 국민 눈높이서 봐야"
"다음해 국정감사 길라잡이 역할 위한 백서 발간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숱한 정책 실패에 맞서, 국민과 교감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우리당이 다시금 국민의 신임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8일 국회에서 만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추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고통받는 국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 위기에 처한 피해업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 투어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현장 정책 실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021.06.08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정책위는 국가에 당면한 과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 여당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차기 정책위와 당 지도부를 위해 상임위별 국감 활동을 수록한 '국정감사 백서'도 발간해 다음 해의 국정감사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1대 국회 첫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이종배 의원은 1년 간의 활동을 마치고 물러나 당의 중진 의원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가 정책위의장을 맡는 동안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부동산, 가상자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위 및 TF를 구성하고,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이 같이 민심을 들여본 결과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 승리에서 당이 정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 교두보도 만들었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공약개발단을 구성해 ▲민생경제 활성화 ▲부동산 정상화 ▲공정과 정의회복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비전으로 선정해 공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이 간다' 민생현장 방문, 직능·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 등 현장 건의 사항을 담아 '국민의힘 10대' 약속을 선정해 발표하며 민심을 잡았다.

10대 약속에는 서울시민의 최우선 관심사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부동산 세 부담 완화를 비롯해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지원, 아동학대 근절대책 등의 정책이 담기며 주목받았다. 

이날 이 정책위의장에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묻자 "소수 야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해도 점수를 높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 점에서는 만족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차기 정책위의장에게는 "정책위의장은 각 상임위를 관장하고 법안 처리하는 일을 새로 발굴하는 등 역할이 굉장히 넓다"며 "관심있는 한쪽 면만 봐선 어렵다. 국민들, 더 어려운 분들,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와 관련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021.06.08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1대 국회 국민의힘 첫 정책위의장으로 쉼 없는 1년을 달렸다. 1년의 소감은. 

▲ 지난해 총선 참패라는 당의 위기 속에서 제21대 국회 첫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돼 주호영 전임 원내대표와 함께 당을 수습했다.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켜 1년 만에 4.7 재·보궐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와 입법 폭거 속에서 정책 투쟁을 고민하고 실천해 가는 1년이었다. 

4·7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또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에 시기를 놓치지 않은 점이 기여를 했다. 이 기운을 발판 삼아,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이제 정책위의장으로서의 임기는 끝난다. 신임 원내대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데 당의 일원으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 

-1년 동안 정책위 이끌며 민생 기조를 잡았다. 민생 방면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달라.

▲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지치고 힘든 만큼,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맞겠다 생각했다. 민생 정책 시리즈를 펼치고, 현장 방문을 하기도 했다. 1호 법안도 코로나19 위기극복 법안이다. 이를 통해 다른 당보다 특별히 우리가 민생에 좀 더 다가간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국민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는 문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현장 방문으로 명동 상가를 다녀보기도 하며 그때그때 국민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1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 패키지법을 발의했다. 의미와 성과는.     

▲ 지난해 우리 당은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코로나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발의했다. 의료기관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코로나 손실 및 피해를 지원하는 감염병예방법, 국가재난상황에서 국가 등이 대학 등록금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무상급식 지원 중단 시 취약계층에게 푸드쿠폰을 지원하는 농업식품기본법이 대상이다.

근로자의 가족 돌봄 휴가를 확대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감염병 사태시 임차건물에 관한 차임, 보증금에 대한 감액청구권을 보장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매출액 감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위축된 기업의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조세특례제한법도 있다. 이 중 고등교육법, 남녀고용평등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이 본회의에 최종 통과됐다. 나머지 법안들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 있는데,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 1호 법안은 우리가 노력을 해서 상당히 많이 진척이 됐다. 8개 법안을 냈는데, 4개 정도 통과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때문에 8일 상임위에서 회의도 하고 그랬는데, 손실보상만 이뤄지면 상당히 진척(1호법안)이 될 거라 여겨진다. 

또 11월 백신 예산과 관련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예산 1조원을 요구하고, 소상공인 피해업종 재난지원금 3조6000여 억원을 요구했다. 그 결과 본예산에서 소상공인에 3조2000억원 예산이 증액되고, 백신 예산은 9000억원이 반영됐다. 백신 예산을 세워놓으니 정부는 그때부터 백신을 확보,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됐다.

-국정감사 지원 업무도 정책위의 주요 업무다. 국감에서의 업적은.

▲ 21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는 전례 없는 방탄국감이었다. 의석 수 3분에 2에 육박하는 거대 여당은 핵심 증인 채택 거부 및 국감 편파 진행으로 일관했다. 여당의 정략적인 국감 방해 속에서도, 정책위는 문재인 정부 10대 국정대참사를 규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정부의 실정 및 실체 규명을 위한 국정감사를 전개했다.

또한 경제부총리마저 전세난민으로 전락시킬 정도로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폐기를 촉구했고, 감사원 감사 결과 경제성 조작이 밝혀진 월성1호기 조기폐쇄 부당성 등 탈원전정책 대전환을 요구했다. 당 차원에서 공공기관 코드인사 전수조사를 통해 비전문 낙하산 인사의 부당성도 지적했다. 정책위는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를 비롯해 문제 인사 고소·고발 조치, 법률 제·개정 등 후속조치를 진행했다. 또 상임위별 국감 활동을 수록한 '국정감사 백서'를 발간해 다음 해의 국정감사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방만·부실경영, 공직 기강 해이의 원인으로 꼽히는 낙하산 코드인사 전횡이 문재인 정부 들어 심화됐다.

▲ 지난 10월, 당 정책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337개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기관 임원 2727명에 대한 경력 및 출신을 전수조사한 결과, 코드인사 의심사례가 466명에 달했고 공공기관 4곳 중 1곳은 친문 코드인사 기관장이 장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3월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기관 임원 현황을 재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코드인사가 더 증가(474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정부 임기 동안 능력 있는 전문가들에 대한 공정한 인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표적으로 국제방송교류재단에 문재인 대선캠프 미디어 특보단 출신이 이사장으로 취임된 직후 예산이 3년 만에 8배 이상 증액했으며, 인권위의 경우 친정부 인사 또는 단체에만 3년 연속으로 보조금을 편향적으로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으로도 깜깜이 국고보조금 심사과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단체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 투명화를 위한 입법에 매진해 사회의 공정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

-4·7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 비전 발표, 민생 투어 등 다채로운 시도와 현장 정책 실탄을 만들었다. 가장 영향력이 있었다고 보는 정책은. 

▲ 그동안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비롯한 여러 대책을 제시해왔으나, 여당은 우리의 요구를 무시했다. 그럼에도, 왜곡된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아 국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지난 24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실소유 1주택 보유자 세 부담 경감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실거주 서민주택 취득세 면제 일몰기한을 3년 연장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겠다. 치솟는 공시가격으로 세금폭탄에 시달리는 실거주 1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전 연도 공시가격 5% 이내로 상승률을 제한하는 '공시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겠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 가중된 내 집 마련의 어려움과 국민 세 부담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대책이다. 정부 여당은 우리 당이 제안한 부동산정책에 귀 기울여 국민의 고통을 덜어내는 일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소수 야당의 안타까운 점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인데, 법사위는 가져와야 된다고 보나. 

▲ 오랜 전통은 집권 여당에서 국회의장을, 제1야당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다. 그런 전통은 국회 내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함이다. 우리가 다수당일 때도 국회의장을 맡으면 야당에게 법사위원장을 준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도 가져가야 된다고 한다. 국민들이 180석을 내어 준건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다 맡으라고 한 명령이니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180석을 준 건 그렇게 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 국민 뜻을 왜곡해서 의정 활동 독재를 하다 보니 법도 제대로 심의되지 않고, 그래서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는 결과를 가져왔다. 

법사위원장을 우리가 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법사위원장을 주지 않으면 다른 상임위장 가져도 이유가 없다. 모든 상임위에서는 최종적으로 법사위를 거쳐서 본회의에 간다. 당연히 줘야될 걸 독식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저희는 상임위에 대한 요구를 계속할 것이다. 국민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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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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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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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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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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