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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로나19로 지난해 골프연습장 1000곳 폐업…스크린은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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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연습장 약 9300개, 지난해만 1000개 폐업
스크린골프장, 골프장‧골프연습장 대체재로 이용객 증가
지난해 골프 유입 46만명 늘어, MZ세대가 65% 차지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연습장 약 1000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크린골프장은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대체제 역할을 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했다.

6일 KB금융그룹이 국내 자영업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의 7번째 시리즈인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차별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5월 기준 골프연습장은 전국에 약 9300여개가 영업중이며, 인구가 많은 경기도(2188개)와 서울(1789개)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 중인 골프연습장 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1.6%씩 증가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9%(1066개) 감소했으며 현재까지도 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연습장의 평균 영업 기간은 9.4년으로 영업 기간이 긴 업종이나, 골프연습장의 특성상 타석 간 간격이 다소 좁으며 불특정 다수와 줄지어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방문객이 감소하며 폐업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KB금융)

이와 달리 스크린골프장은 가맹점 수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장은 실내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계절과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필드 대비 비용이 저렴해 골프 입문자가 이용하기에 적절해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밀폐된 스크린골프장의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대체재 역할을 하며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 이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야하는 PC방, 헬스장 등의 장소와 다르게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소수의 지인들과 한 공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장소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제한되며 해외 원정 골퍼들이 국내로 유입되고, 최근에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면서 스크린골프장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인 MZ 세대의 유입이 활발하다. 2020년 기준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 대비 약 46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골프존의 골프 인구 분석에 따르면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 세대가 65%로 젊은 층의 골프 시장 유입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비즈니스 관련 또는 친목도모를 위해 골프를 즐겼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MZ 세대는 골프를 운동 목적뿐 아니라 화려한 골프 웨어와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또 하나의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유명 SNS에는 '#골린이' 해시태그 건수가 31만6000개 이상 등록돼있을 정도로 골프에 새로 입문한 '골린이'들이 자신의 골프라이프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은 골프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신규 골프 입문자의 증가로 스크린골프장의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수도권 소재 스크린골프장의 영업시간에 제한이 있어 향후 제한이 해제될 경우 스크린골프장의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골프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야외 골프장보다 접근성이 용이하고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골프장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골프연습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창업 감소와 폐업 증가 영향으로 단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신규 골프 입문자의 증가는 골프연습장의 회복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골프연습장은 신규 골프 입문자에게 반드시 거쳐야 할 장소이며 이는 곧 골프연습장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또한 국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경우 이후 코로나19의 회복과 함께 골프연습장 시장 또한 가파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오상엽 연구원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고 있고 골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골프연습장 시장의 단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골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의 진정 시기와 함께 골프연습장의 성장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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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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