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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충북교육청, '웨일 스페이스' 기반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0:07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하반기 출시할 '웨일북' 활용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와 충청북도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학생에게 맞춤화 된 교육환경을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와 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 청주에 위치한 교육청사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일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왼쪽)와 충청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2021.06.03 iamkym@newspim.com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충북교육청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편리한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능을 빠르게 개선하고 보완하는 등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온라인 기반 교육이 가능하도록 유해 사이트 및 프로그램 사전 차단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측은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충청북도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 내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협업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선생님,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만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에듀테크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현재 총 7곳의 지역 교육청(경기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_가나다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교육분야에 특화된 웨일 스페이스 전용 디바이스 '웨일북'도 선보일 계획이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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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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