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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개방 기대 속 고용지표 대기하며 소폭 상승…다우 0.07%↑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05:12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08:11

'밈' 열기 지속…AMC 100% 넘게 폭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경제 재개방에 따른 성장률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었다. '밈' 종목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고정된 5월 고용지표 공개를 이틀 앞둔 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상승한 3만4600.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85포인트(0.14%) 상승한 1만3756.33에 마쳤다.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는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커다란 요소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개선 속에서 물가가 오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완화적 정책들을 일부 거둬드릴 수 있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뉴에지 웰스의 롭 세찬 매니징 파트너 겸 공동 창업자는 로이터통신에 "경제 회복의 속도는 일부 혼란을 야기했고 인플레이션 패턴이 일시적인지 지속할 것인지와 관련해 적절한 결론을 내는 것을 어렵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찬 창업자는 "그러나 우리는 경제 재개방이 이러한 우려를 능가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HSBC 프라이빗 뱅크의 빌럼 셀스 글로벌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이 상승 쪽으로 놀라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파도는 모든 배를 띄웠고 더이상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셀스 CIO는 소비지출과 연관성이 큰 기업과 은행과 같이 경제에 민감한 종목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인프라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한 정부 지출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셀스 CIO는 연준이 인플레 압력 때문에 양적완화 수단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해서 시장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부진한 4월 고용지표 이후 시장은 일자리 증가세에 얼마나 속도가 붙었는지 확인한 후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 기대에 반영할 전망이다.

존행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에밀리 로널드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며 최근 10년물 금리가 의미 있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로널드 전략가는 "이것은 우리가 다음에 향할 방향을 보여주는 주요 크로스-에셋 지표"라면서 "시장은 고용 보고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로널드 전략가는 "최근 일자리 지표가 분명히 10년물과 달러화를 압박했으며 우리는 이러한 분위기가 반전하는지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성장과 물가 압력이 다소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밈 종목 랠리를 주도해 온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102.47%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게임스탑도 13.39% 올랐다.

유가가 오르면서 관련 주식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이날도 각각 0.88%, 1.40% 상승했다.

드롭박스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2대 주주에 올랐다는 보도로 3.92% 상승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맅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46% 내린 17.4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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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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