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연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 열리는 이 행사는 조선시대 궁중음식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1인당 체험비 2만원을 내면 ▲세종임금이 드셨던 구선왕도고죽과 곁들임 찬으로 꾸민 식전 상차림(죽상) ▲마늘짠지가 들어간 떡갈비와 북어짠지로 만든 잡채, 약주로 차린 (주안상)▲진니국밥과 반찬으로 차린(진지상) ▲달콤한 박정과, 바삭한 산자, 달걀지단 인절미로 차린 (다과상)등을 시식할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9일 초정행궁에서 열린 반찬등속 음식 감상회에서 음식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2021.05.29 baek3413@newspim.com |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회당 참여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다.
29일 음식감상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해 음식을 감상하고 맛을 체험했다.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현 강서2동) 진주강씨 집안에서 작성된 한글 조리서다.
당시 양반가의 음식의 종류와 조리법 등을 담고 있다.
초정행궁은 1444년 세종대왕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청리에 행차해 121간 머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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