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에서 정태원, 김은숙씨가 공동제안한 '다자녀 우대카드(경기i-plus) 이용자격 확대' 제안이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본선을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는 접수된 384건 제안 가운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총 7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적폐 청산 방안 △효과적인 DMZ 홍보 마케팅 방안에 대한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1등을 차지한 파주시의 정태원․김은숙씨가 공동제안한 '다자녀 우대카드(경기 i-PLUS) 이용자격 확대'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교통․의료․문화시설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우대카드의 발급요건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부모만 카드발급이 가능해 조손가정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었는데 신청자격을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조손가구인 경우 조부모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제도적 미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예은씨가 제안한 '사회취약계층 증명서 발급 시 주민번호 뒷자리 블라인드 처리 및 전부표기 선택 기능개선'이 2등을 △최외석씨의 'DMZ로 로그인하다'가 3등을 △박현주씨의 '장애 영유아 보육료 신청 시 필요서류에 대한 제안'이 4등을 △김홍주씨의 'DMZ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DMZ 라이브'가 5등을 △정민호․방수희씨의 '보이는 컬러링을 이용한 세계 시민이 참여하는 DMZ 홍보'와 정인호씨의 '조립식 블록을 이용한 DMZ 홍보 및 마케팅'이 아차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심사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상금 250만 원, 2등에게는 150만 원, 3등에게는 150만 원, 4등 150만 원, 5등 100만 원, 아차상 두 팀에게는 각각 30만 원을 수여했다.
jungw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