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이철우 지사 "영세 제조업체 운전자금·중기 해외물류비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9:16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9:16

고령군서 '경북 뿌리산업 氣 살리기' 현장간담회

[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고령군을 비롯 경북도내 영세 제조업체에 대한 운전자금 등이 대폭 지원될 전망이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물류비용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고령지역 제조업 관계자들로부터 인력수급난과 물류비용 상승 등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 건의에 이같이 답하고 "경북도 내 중소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내수기업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력해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7일 오후 경북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열린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5.27 nulcheon@newspim.com

이날 '경북 뿌리산업 기(氣) 확실히 살리자'의 주제로 열린 현장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 곽용환 고령군수, 고령지역 주물‧금형‧기계 등 뿌리산업 기업체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북도 내 영세 제조업체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 애로사항과 건의가 활발하게 개진됐다.

특히 이날 '민생 애로사항 건의. 답변 시간' 에는 코로나19로 치솟은 물류비로 인한 매출감소,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난 등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기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고, 이 지사는 일일이 답변하며 건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겼다.

영세 제조업체 대표자들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지원은 많으나, 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만큼 영세 제조업체에대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제조업 등 11개 업종에 3000억원 규모로 대출이자 일부(2%)를 1년간 지원하는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보다 많은 제조업체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치솟는 물류비용 저감 대책에 대한 건의 관련 이 지사는 "1억4000만원 규모의 '중소기업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지원 사업'과 2억5000만원 규모의 '수출경쟁력강화사업'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해외물류비를 지원하고, 내수기업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력해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중소기업 수출 제품에 대한 무역상대국의 반덤핑 조치가 있을 경우 대응 절차의 복잡성 및 고비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불가능에 대한 해소책으로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외국정부의 수입규제(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관련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컨설팅 비용에 대해서는 수출규모에 따라 500만원~1000만원까지 일부 비용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두번째)가 27일 오후 경북 고령군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한 후 고령지역의 대표적 뿌리산업체인 (주) 영진주물을 찾아 업체 관게자들로부터 생산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5.27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뿌리산업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고, 지난 3월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력난까지 더해져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경북도는 뿌리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할 계획인 만큼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고령군 다산면 소재 ㈜영진주물을 방문해 뿌리산업의 대표 제품인 주물 생산공정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3D라고 불릴 만큼 힘든 업종임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조업의 근간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