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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선 논의 재개"...정하영 김포시장, 서울시에 오세훈 발언 확인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14:3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김포-한강선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김포시당 인사들과 만나 '김포 지옥철' 해결을 위해 5호선 연장에 협조할 뜻을 밝히자 김포시가 곧바로 서울시 입장을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24일 김포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의 건폐장 이전 전제없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협조 발언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서울시에 건폐장 이전을 비롯한 전제조건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에 적극협조하겠다는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는 글을 게제했다.

정 시장은 이어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서울시가 추진 중인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공유를 함께 제안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정하영페이스북 갈무리] 2021.05.24 donglee@newspim.com

지난 21일 김포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홍철호 국민의힘 전 의원은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포한강선 김포연장에 (서울시가) 건폐장 이전 문제를 전제조건으로 설정하면 안된다"며 "GTX-D의 완성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김포한강선 문제는 반드시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경기도 교통문제 해결이 서울 교통문제 해결과도 직결돼 있는 만큼 김포한강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당정협의를 통해서라도 서울시가 적극성을 띄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특히 서울시와 김포시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전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폐처리시설은 사기업이기 때문에 진행과정에 있어 협의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며 "진행과정에 따라 별도 협의를 추진할 수도 있어 미리 전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같은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 또한 적극 환영한다"며 "그동안 김포시와 김포시민들은 건폐장 없는 서울5호선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만큼 서울시의 건폐장 없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이 공식 확인되면 김포시는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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