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 제공
733개 행정‧공공기관, 5만6000여개 데이터 개방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공데이터 활용신청이 2600만건을 넘어섰다. 공공데이터포털을 이용한 방문자도 하루 평균 1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이 크게 늘면서 '오픈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자동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오픈API는 버스정보·날씨정보 등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웹·앱 프로그램 개발 등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앞서 2013년 제정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데이터포털이 구축됐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733개의 행정‧공공기관에서 5만6000여개의 데이터가 개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털을 이용한 방문자는 하루평균 1만 679명으로 집계됐다.
공공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오픈API 활용을 신청한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639만건, 오픈API를 통해 민간에 제공한 실시간 공공데이터는 누적 570억건을 넘어섰다.
한편 행안부는 이용자가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기관 담당자들이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한 오픈포맷(CSV형식)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자동 변환해 민간에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현재 포털에 등록된 4만 7000여건의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변환해 개방했고, 이후 포털에 등록되는 파일데이터도 오픈 API 형태로 자동 변환해 개방한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및 접종실적을 개방한 데 이어 1만 3000여개의 위탁의료기관 데이터 추가 개방한 바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수요자가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지속 개선함으로써 공공데이터 기반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