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라면 3사, 원가 부담에 '어닝 쇼크'…공매도 몰려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0일 오전 11시1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농심과 삼양식품 그리고 오뚜기 등 국내 대표 라면 업체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 올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영향이다. 원재료 상승에 따른 라면값 인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는 사이 이들 3사에 대한 대차잔고는 가파르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양식품 주가는 전날 대비 6.39% 하락했다. 이를 포함 삼양식품은 이달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타며 총 9.8% 빠졌다.

같은 기간 농심은 3.3% 밀려났다. 오뚜기는 14일과 17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18일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3사 모두 약세다. 오전 11시 현재 농심은 전거래일 대비 -2.39%, 삼양식품이 -4.44%, 오뚜기가 -0.72%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대표 라면 3사의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에서 비롯됐다.

농심은 지난 1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5.5% 감소한 2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44억 원으로, 7.7% 줄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각각 10.5%, 46.2% 감소했다. 오뚜기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었다. 매출은 6713억 원으로 3.8% 늘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국내외 전년동기 코로나19 관련 베이스부담에 따른 물량 감소 및 관련 고정비 디레버리지 효과 그리고 원가 부담이 반영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양식품과 오뚜기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 수요 확산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이 부메랑이 됐다. 이익 부진은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밀, 대두, 팜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농심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수입 소맥 가격(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 선물 가격 기준)은 지난해 톤당 202달러에서 올 1분기 톤당 238달러로 17.8% 올랐다. 수입 팜유(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물 가격 기준)의 가격도 지난해 톤당 627달러이던 것이 올 1분기에는 톤당 980달러로 56.3% 뛰었다.

삼양식품은 분기보고서에서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민감성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과 관련, "비우호적 환율 효과에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해상운임 상승 영향까지 더해져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영업 상황"이라며 "단기 눈높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라면 3사의 대차잔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서 농심 대차잔고는 공매도가 재개된 이달 3일 이후 18일까지 93.4% 늘었다. 거의 두 배 증가한 셈이다. 같은 시기 삼양식품과 오뚜기의 대차잔고 증가폭은 각각 142.6%, 54.3%다.

자연스레 공매도도 늘고 있다. 오뚜기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이달 14일 현재 172억 원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337.7% 증가했다. 동시에 농심은 356.4%, 삼양식품은 462.1% 폭증했다.

실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라면업계는 제품가격 인상에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라면이 국민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라는 이유에서 가격 인상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당장 정부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입장에서 라면 3사는 가격 인상 얘기를 섣불리 꺼내지 못 하는 상황이다.

최근 가격 인상 시기는 농심 '신라면'이 2016년, 삼양식품 '삼양라면'이 2017년이다. 오뚜기는 2008년부터 '진라면' 가격을 동결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높은 기저 부담과 지속되는 원가 부담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국내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으로, 가격 인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