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반도체 장비부품기업 샘씨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공모가에 못 미친 시초가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샘씨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7%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씨엔에스 로고 [사진=샘씨엔에스] |
이날 샘씨엔에스는 공모가(6500원)보다 낮은 시초가(6400원)로 시작하면서 장 초반 623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내 반등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샘씨엔에스는 2016년 삼성전기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반도체 테스트를 위한 프로브카드에 사용되는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를 양산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검사 장비로 웨이퍼 반도체 칩의 양품 및 불량품을 판별하며, 세라믹 STF는 이러한 프로브카드의 핵심 부품이다.
샘씨엔에스는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청약 경쟁률 1104.29대 1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537.67대1을 기록했으며, 의무확약비율은 26.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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