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웅진북센′ 다시 품은 웅진씽크빅, 물류시스템 확대로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06:42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06: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웅진씽크빅, 웅진북센 인수 "물류안정성 확보"
도서물류업계 1위 웅진북센, 도서 외 타 분야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웅진그룹 계열 학습지업체 웅진씽크빅이 웅진북센을 다시 손에 쥔다.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물류시스템과 네트워크 확보로 도서사업 분야 이외에서도 사업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웅진북센 홈페이지] 2021.05.18 shj1004@newspim.com

◆ 웅진씽크빅, 웅진북센 인수 "물류안정성 확보"

19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웅진북센을 인수하기로 했다. 콜옵션 행사로 오는 28일 지분 72.9%를 539억원에 취득한다.

지난해 5월 11일 웅진과 SPC 간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언제든지 웅진이 매각한 웅진북센 발행주식 등 처분주식 전부에 대해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에 웅진그룹은 사모투자펀드(PEF)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에 493억원에 매각한 이래 웅진북센을 1년 만에 되찾게 됐다.

인수자금은 대전물류센터를 400억원에 매각해 조달한다. 웅진씽크빅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정북로 소재 대전물류센터 토지 및 건물을 BGF리테일에 400억원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웅진씽크빅은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과 시너지를 기대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의 대전물류센터에서 유통하는 학습지, 도서 등의 출판물은 출판 공급망관리(SCM)이 몰려있는 파주에서 제작되어 대전물류센터를 거쳐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역물류가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진북센은 출판 SCM이 몰려있는 파주에 위치해 역물류 해소 등을 통한 원가절감과 물류안정성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18 shj1004@newspim.com

◆ 도서물류업계 1위 웅진북센, 비도서 분야 시너지 기대

웅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게임업체 넷마블에 주력 계열사 웅진코웨이(현 코웨이)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 코웨이 인수 자금을 마련하느라 재무구조가 나빠지자 국내 최대 출판 도매사인 웅진북센을 매각한 바 있다.

다만 웅진 측은 웅진북센 매각 당시 3년 이내 되돌릴 수 있는 조건(콜옵션)을 걸었다. 물류창고 등 가치를 고려해 조건을 내세우며 북센을 매입한 센트로이드가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에도 우선매수권을 제시했다.

웅진북센은 최근에는 도서 물류 시장 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약 2500억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도서물류업계에서 시장점유율 약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웅진북센은 1996년 국내 출판사들과 서점들이 참여해 설립된 춢판유통물류 전문기업으로 2004년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 연면적 5만여㎡ 규모로 최고 3300만권에 달하는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출판물종합유통물류센터를 완공했다.

또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중심의 물류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2월 웅진로지스틱스를 합병해 국제 물류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 웅진북센의 실적도 상승 중이다. 매출은 2019년 1490억원에서 지난해 1646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4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안정적인 물류시스템과 네트워크 확보로 도서 외 다른 분야로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6461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0.9%, 31.6%씩 감소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올해 웅진씽크빅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7189억원과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3%, 1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수로 학습지 사업 등 오프라인 교육문화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출판 공급망 확보와 함께 에듀테크(Education+Tech) 시장에 주력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며 도서물류 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도서 물류시스템의 훌륭한 네트워크와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