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렌터카가 렌터카 가격 비교 1등 앱 '카모아'를 운영하는 팀오투와 중소 렌터카 업체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고자 힘을 합쳤다.

SK렌터카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렌터카 본사에서 팀오투와 '렌터카用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SK렌터카]

이번 협약으로 SK렌터카는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팀오투에서 개발한 차량 관리 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와 결합해 435개 중소 렌터카사가 운영하는 3만7000여 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렌터카 회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은 크게 ▲유휴차량 관리 ▲계약서 작성/관리 효율화 ▲차량 정비 및 검사 관리 등이다.

카모아는 수기로 진행하던 유휴 차량 관리와 계약서를 전산화했고 차량 정비와 검사엔 정비 일자등을 사전 안내해 중소렌터카사에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SK렌터카는 자동차에 장착한 '스마트링크' 전용 단말을 통해 24시간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고 진단해 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반년이나 1년 등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던 소모품 교체는 실제 주행거리 기반으로 교체 주기를 스마트폰 앱이나 PC 웹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링크'의 고객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스마트링크는 런칭 후 4년 만에 310여개사 2만2000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링크는 고객사의 특성을 감안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별 최적을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 렌터카 회사의 차량 관리 효율과 렌터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앱을 통해 차량 시동 제어와 도어 개폐 기능 지원은 물론 고객이 안내 데스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예약한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무인 배반차' 시스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카모아를 통해 중소 렌터카 기업의 차량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 렌터카 기업의 협력·상생을 다양화·구체화해 명실상부한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에 걸맞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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