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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디스커넥터기술 세계 최초 개발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5:2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5:20

에너지 효율 높일 수 있도록 설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상시사륜구동(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디스커넥터 시스템이란 자동차의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 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현대트랜시스는 AWD가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가 아닌 고속도로 주행시 보조 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전륜구동(2WD)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사진=현대트랜시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6%~ 8%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고, 전기차 공간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트랜시스는 그동안 NVH(소음·진동·충격) 성능, 내구성이 우수한 전기차용 감속기를 독자개발 양산해왔다.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기술 진화를 알린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내연기관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이미 상용화됐지만,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것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전기차는 구동원이 달라 기존 내연기관 디스커넥터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소음과 절환 충격 등으로 인해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기차용 감속기의 경우 내연기관 변속기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기에 오히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트랜시스는 기존의 내연기관 외에도 고속열차, 전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감속기를 연구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음 유발 인자 제거, 지속적 내구성능 개선 등을 통해 크게 향상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감속기 개발담당자는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기차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 동시에 차량 주행성능을 확보한 핵심 기술"이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만의 특화된 전기차 감속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술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적용되며 아이오닉 5에 최초로 탑재된다. 앞으로 현대트랜시스는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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