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RF머트리얼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칩과 모듈 제조기술 국산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로고=RFHIC㈜, RF머트리얼즈㈜, RF시스템즈㈜ 3사 통합 CI] |
레이저 다이오드는 광통신,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LiDAR),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가공 설비, 의료 및 헬스케어 장비 등 다방면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과제는 총 170억 원 규모로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와 이를 활용한 수 KW급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모듈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부분을 국산화해 방산 및 산업용 제품, 의료기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서 RF머트리얼즈는 총괄사업자를 담당하며 옵토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광기술원(KOPTI) 등이 질화갈륨(GaN) 및 갈륨비소(GaAs) 에피 소재와 이를 이용한 레이저 다이오드 칩 개발에 참여한다.
RF머트리얼즈 측은 모기업인 RFHIC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자소자용 질화갈륨(GaN) 에피 웨이퍼 사업과 이번 과제 질화갈륨(GaN) 기반 광전소자 분야가 향후 연계돼 적용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원천기술 과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분야 국산화를 이루고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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