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9000만원, 뿌리 무게 68g·길이 68cm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10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되어 눈길을 끈다.
함양군 덕유산자락에서 발견된 100년 넘은 천종산삼[사진=함양군] 2021.05.11 yun0114@newspim.com |
1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를 채집하는 이모(62·여)씨가 최근 함양군 덕유산 자락 해발 700m 지점에서 발견한 천종산삼을 감정 의뢰한 결과 뿌리 무게 68g, 길이 63cm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감정됐다.
이번 함양 덕유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은 100년 이상으로 감정가 역시 9000만원 이상 평가 받으며 산삼의 고장 함양의 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함양군은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이 바로 함양이며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대 산삼 생산지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 이상 고산이 15개가 있어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 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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