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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달러 약세·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08일 04:57

최종수정 : 2021년05월08일 04:57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9달러(0.3%) 오른 배럴당 6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2.1%가량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19달러 상승한 68.28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는 이번 한 주간 2.3% 올랐다.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 실망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위험 자산이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6만6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97만8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화가 하락하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보통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의 가치가 낮아져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결국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사례 급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면서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룩맨 오투누가 FXTM의 선임 연구 분석가는 "미국과 유럽의 여행 제한 완화, 그리고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결합되면서 유가 강세론자들이 다시 진입했다"면서 "실망적인 미국 일자리 보고서 이후 달러화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이는 향후 주에 유가 상승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소피 그리피스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기초 금속과 석유가 수혜자였던 상품 시장에서 낙관론을 다시 열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 반등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세는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경제 데이터와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개선됨에 따라 유럽에 대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기름 부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4월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한 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단, 브렌트유는 이번 주 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수입국인 인도에서 코로나 19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배럴당 70달러를 넘지 못해 석유 상승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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