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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국민의힘, 원내대표 4파전...'도로 영남당·초선 표심' 최대 변수

기사입력 : 2021년04월24일 07:22

최종수정 : 2021년04월24일 14:01

대선 앞둔 시점, 외연 확장 위한 지역주의 구도 작용
56명 '초선'이 당락 좌우...오는 26일 '초선과의 대화'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30일로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번 경선은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뽑는 분리 선출 규정으로 바뀌면서 러닝메이트 부담을 던 주자들의 행보가 초반부터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권성동(강원 강릉), 3선의 유의동(경기 평택을),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차기 원대 경선은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새 지도부는 4·7 재보궐 선거의 승기를 몰아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이끌고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점에서 대여협상력과 외연 확장을 위한 지역 구도 등이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했던 계파 존재감은 미비할 것으로 분석된다. 탄핵 정국과 오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거치며 당내 계파는 존재감이 약해졌다는 해석이다.

친문 핵심인 윤호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 국면은 후반기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 대선 앞두고 '영남당' 논란...지역주의 구도 변수

일찌감치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렸던 김기현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이른바 '영남당' 논란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 주류로 분류되는 영남권 의원은 101명 중 55명인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영남당 논란은 4·7 재보궐선거 다음날 초선 의원들이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유력 당권 주자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들의 이같은 주장에 "우리 당의 영남 정당 한계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호남이라든지 우리 당세가 약한 지역을 영남 지역처럼 보강하는 정당이 되자,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이 되자고 이해하겠다"고 발끈했다. 주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스스로 한계 지우는 용어 사용에 조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주의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자는 지적이 지역주의 구도 논란으로 번진 것.

실제 당 안팎에서는 당 내 최대 세력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아닌 비영남권 원내대표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김기현 의원은 "아무리 확장하더라도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영남을 배제하고 무슨 방법으로 선거를 이긴다고 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11년 이후에 약 10년 동안 PK 출신 원내대표가 한 명도 없었다"며 "PK 지역은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전략적 요충지, 스윙보트 지역이었다. 여기서 당 지도부 얼굴이 한 명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유의동 의원은 "'국민의힘은 한 쪽 세대에 조금 치우쳐 있는 정당 아니냐' , '지역적으로도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 아니냐'는 편견과 오해가 있다"며 "모름지기 수권정당을 표방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세대의 확장, 지역의 확장, 가치의 확장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압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도 "영남에서 당 대표가 나오고 원내대표가 나오는 상황은 영남당이란 오명을 듣는 부분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며 "지역적 외연을 넓히려면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 외연을 넓혀야 한다. 그래서 이런 시기엔 제가 원내대표로 적격"이라고 피력했다.

권성동 의원은 '차기 지도부 선거가 영남 대 비영남의 구도로 흐른다'는 지적에 "우리 당이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우리 당 최고 지지 계층은 영남"이라며 "어느 지역 출신은 되고 어느 지역 출신은 안 된다는 그런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PK 의원은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기현 의원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주호영 권한대행의 당대표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표가 분산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창현 의원(왼쪽 세번째)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 간담회에서 서로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04.14 leehs@newspim.com

◆ '초선' 표심 최대 변수...오는 26일 '초선과의 대화' 개최

4·7 재보궐선거 압승을 계기로 '쇄신'을 외치는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초선 표심이 경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초선은 101명 중 56명을 차지한다. 당 주류로 분류되는 영남권(55)과 대등한 표를 지녀 경선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보선 직후 성명서를 통해 "국민께서 그토록 싫어하시는 정치권의 구태와 결별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낡은 보수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시대의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는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며 '쇄신'을 다짐했다.

이에 각 주자들은 계파 정치를 거부하고 소신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초선들 마음 잡기에 분주하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올 때까지 방 문 앞에서 기다린다고 전화하실 정도"라며 "후보들이 계속해서 찾아온다. 귀찮을 정도"라고 열기를 전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도 "다들 진짜 열심히 하신다. 몇 번씩이고 찾아오신다"며 "확실히 초선의 위상이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했다.

각 주자들은 초선들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13일 "당의 낡은 구도 타파와 변화·혁신의 주체가 되겠다는 초선 의원의 열정과 패기에 더해 '탈진영적 의제'를 찾는 일에 저 또한 동참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를 읽어낼 줄 알고 그 변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초선 의원들의 봄을 응원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선 "젊은이들의 생각과 지향점, 청년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초선의원님들의 혁신적인 전략과 비전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의 당헌과 당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초선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소통과 대화, 공감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도 출마 선언에서 "21대 총선 이후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초선 의원님들이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내에서 발언 기회 확대는 물론이고, 당 공식 기구에서의 자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한 대선캠프 구축 과정에서 초재선 중심으로 각자 강점이 있는 분야에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청년과의 상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030이 원하는 '공정'과 '정의', 세련된 보수의 철학이 법안과 정책으로 현실화되도록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의원도 출마 선언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가치확장, 지역확장, 세대확장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초선의원님들 주축으로 추진되어 온 약자 동행과 같은 노력을 통해 가치 확장의 길로 나가야 한다. 호남의 마음을 품기 위해 추진해 온 호남동행, 이런 노력을 통해 지역확장의 길로 가야한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거리에서 만났던 수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듣는 청년과의 동행, 2030세대와 소통을 통해 세대확장의 길로 가야 한다"고 했다.

김태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약 같은 사탕발림으로 초선들 마음을 꼬시고 싶지 않다"며 "초선들은 현재 당에 신선한 바람이다. 초선의 전문성과 존재감을 키워 국민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의원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가 병풍 역할을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각 주자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초선과의 대화'를 통해 본격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다.

한 초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자리에서 누가 당을 혁신시키는 데 기여할 것인가를 볼 것"이라며 "구태로 돌아가는 소리를 한다면 표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4.16 kilroy023@newspim.com

◆ "세상서 제일 어렵다"는 원대 경선...의원들 표심 향배는

원내대표 선거는 이른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선거"로 불린다. 같은당 동료 의원들을 유권자로 두기 때문에 판세의 감조차 잡을 수 없다는 말이다.

한 초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초선들에게 지역색은 큰 의미가 없다"며 "계파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 정치적 성향으로 초선들 마음이 갈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김기현 의원의 경우 정말 겸손하게 선거운동을 하며 도와달라고 하는 진솔한 면이 있다"며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였기 때문에 우리당의 선명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해선 "권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 워낙 평이 좋다"며 "기존 의원들 사이에 다져놓았던 인맥과 저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유의동 의원에 대해선 "아무래도 쇄신과 개혁을 주요하게 보는 초선들은 유 의원 쪽으로 표가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태흠 의원에 대해선 "굉장히 솔직한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며 "초선들 사이에서 '밖에서 봤던 것과 달리 직접 보니 매력 있다'며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누가 확실히 앞서거나 하는 판세는 아닌 것 같다"며 "의원들의 투표는 당원 투표가 아니기에 친소 관계가 상당히 영향을 끼친다. 정견 발표 때 마음이 바뀌어 확 표가 가기도 하니까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끼리 모이면 이번에는 진짜 모르겠다고 얘기한다"며 "그 전 경선들을 보면 대체로 선호도가 조금씩은 나왔는데 이번엔 전혀 그런 게 안 나온다. 진짜 박빙인 모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27일 주자들과 가지는 '재선과의 대화'에서 의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듣고 싶은 부분에 대한 질의들이 이뤄지면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은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을 따로 검증하는 자리를 가진다.

한 중진 의원은 지도부 선택 기준에 대해 "이번 선거는 아무래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청년과 중도층을 공략하는 의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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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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