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케이옥션 4월 경매 180억원 규모…김창열·김환기·이우환 作 출품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1:23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1:23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월 케이옥션 경매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의 작품이 출품된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는 186점, 약 18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이우환(b.1936) 점으로부터 1980 캔버스에 안료 227.3×181.8cm (150호) 추정가 15~20억원 [사진=케이옥션] 2021.04.15 89hklee@newspim.com

최고가 작품은 이우환의 1980년 작품 '점으로부터'로 추정가 15~2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뒤를 이어 김환기의 '산월'이 15~20억원에, 박서보의 1985년 작 '묘법 No. 213-85'가 추정가 11~13억원에 오른다.

올해 초 작고 후 작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김창열의 작품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작품이 12점, 약 9억원 규모로 출품된다.

이우환의 작품은 점, 선, 바람 시리즈부터 조응, 다이얼로그 작품까지 총 15점으로 약 43억원 어치가 출품돼 경매에 힘을 싣는다.

현재 영국 런던 화이트 큐브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는 박서보의 작품은 100호 '묘법 No. 213-85'와 1호와 6호짜리 소품 그리고 25호 작품 '묘법 No. 120402'까지 총 4점이 경매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창열 (1929 - 2021) 물방울 PA02015 2002, 마포에 유채 27.3×22cm (3호) 추정가 1200만~35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1.04.15 89hklee@newspim.com

이 외에도 정상화의 작품 6점, 윤형근의 작품 3점, 하종현 작품 4점 등 단색화 거장 4인의 작품이 17점, 총 35억원 어치가 경매에 올라 경매장의 열기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미술에서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린 원화를 포함해 다양한 에디션 작품 등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이 총 11점 출품되고 에드 루샤와 칼 안드레, 빌리 차일디쉬 같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던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이 밖에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판화, 파블로 피카소의 석판화, 오귀스트 로댕의 브론즈 작품, 카우스 판화, 로베르 꽁바스 조각, 데이비드 호크니, 줄리안 오피, 프랭크 스텔라, 조나스 우드, 니나 샤넬 애브니 등 다양한 구성의 에디션 작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출품돼 미술 애호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우환(b.1936) 바람과 함께 1988 캔버스에 안료 100×80.3cm (40호) 추정가 3억9000만~6억원 [사진=케이옥션] 2021.04.15 89hklee@newspim.com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십이지신도', '화조영모도', '책가도' 등 민화와 '백자호', '백자청화운룡문호', '백자청화운봉문호', '백자양각수복문합', '백자청화모란문병' 등 도자기, 백석의 '사슴' 초판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희귀본 책과 삼층탁자, 반닫이장, 의걸이장 등 목가구도 선보인다.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경매가 치러지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에 앞서 전화로 예약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전시장 입구에서 비접촉 체온측정을 거쳐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할 수 있으며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서도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