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신발 OEM·ODM 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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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CI 2021.04.06 lovus23@newspim.com |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환경 협약이다. 이번 협약 가입에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 섬유 제조 등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모든 사업부는 물론 베트남(화승비나), 인도네시아(화승인도네시아), 중국(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등지의 공장들이 동참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탄소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고 패션 산업 내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한 과감한 변화를 주도하며 친환경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에서의 탈탄소화, 기후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재 선택, 저탄소 운송, 인식 개선을 위한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감소한다는 목표다. 또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 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세계 각지에 있는 현장 건물에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매년 진행 상황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라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할 계획"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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