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전성배 IITP 원장 "R&D 정책부터 성과까지 전주기 관리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7:1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7:10

올해 예산 1조3799억 투입해 기술개발 등 집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25일 "R&D(연구개발)와 인력 양성을 동시에 하고 R&D 정책과 성과까지 선순환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평가원에 편성된 예산은 1조3799억원으로 ▲기술개발 8878억원 ▲인재양성 2735억원 ▲기반조성 및 표준화 1243억원 ▲사업화 755억원 ▲기관운영 1878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이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제공] 2021.03.25 biggerthanseoul@newspim.com

평가원은 디지털 전환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포스트뉴딜 등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ICT 기술·산업 혁신정책 개발을 지원한다. 5G 융합 확산을 위한 신서비스 발굴 등 정책기획 지원 및 5G+ 전략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성과점검체계도 운영한다. 

중장기 ICT R&D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분야별로 기술수준조사와 기술경쟁력분석에 나선다. 미래 기술변화 대응 및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PIM 반도체, 차세대 인공지능 등 전략분야에서 대형 신규사업 기획도 추진한다.

혁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뉴딜 R&D, 고위험·도전형 R&D, 미래원천 R&D, 탄소중립 R&D 등 핵심기술 개발도 확대한다. 사회문제해결 R&D, 챌린지 R&D, 협력형 R&D 등도 눈에 띈다.

미래를 대비해 ICT R&D 혁신성장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대학ICT연구센터(51개, 신규 8개), 인공지능대학원(10개, 신규 2개), SW스타랩(42개, 신규 6개) 등을 통한 핵심기술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과 대학 공동으로 대학원 교육과목을 설계(ICT혁신인재4.0, 27억5000만원)해 실전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 연구인력도 키운다.

D.N.A 기술, 5G 융합서비스 등 기업의 기술변화 적시 대응을 위한 단말, 장비, 디바이스 시험·검증 등의 연구인프라 구축·활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ICT 신기술(5G·AI)과 이종분야(교통, 제조 등) 간 디지털 융합제품 및 서비스 개발·실증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오픈랩도 마련한다. 민관협력(51억원, 35개) 및 기업 간 전략적 제휴(24억원, 8개)를 통한 ICT스타트업의 고성장 기업 도약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개방·자율형 R&D 관리체계를 통해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업무전환에 대응해 페이퍼리스 및 동영상 기반의 온라인 기획·평가시스템을 운영한다. 평가위원 실명제, 최고평가위원제 등을 통해 평가위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평가상황 및 R&D 유형에 따른 맞춤형 평가체계도 마련한다. 온라인 포털을 통해 규제개선 창구도 만든다.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혁신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해 예산절감, 업무효율 향상, 고객접점 불만요인 개선 등 실효성 있는 경영혁신과제 발굴·추진한다.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의무)에 따른 성과중심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의 경영목표체계도 정립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운영해 반부패 활동을 내실화한다.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확대하는 등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 청년·장애인·여성 등 사회 형평적 채용의무 준수, 채용 공정성 강화, 직원주도형 경력개발프로그램 개발·적용 추진 등에도 힘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