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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비대면·바이오' 트리오가 이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08:40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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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 발간
코로나19 장기화로 기계 등 전통제조업 타격
친환경·비대면·바이오 선방…지속 성장 예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비대면·바이오 업종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현장부서에서 수집한 사례를 조사 분석한 업종별 경기전망 기상도와 동향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은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었다. 다만 지역과 업종에 따른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 섬유 등 전통제조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친환경, 비대면, 바이오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선방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업종별 기상도 주요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3.24 jsh@newspim.com

친환경 분야에서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또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 자동차 부품과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 분야의 제조업체가 크게 성장했다.

조선업계는 지난해 수주액이 18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환경규제로 인한 노후선 교체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선박부품 제조 중소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

비대면 경제 확산과 관련이 깊은 신선식품 등 콜드체인 물류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분야, 원격의료 및 비대면 건강관리 등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올해 역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는 K-방역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진단키트, 인공호흡기기 등 한국 의료기기 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크게 증가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했다. 

중진공은 이번 현장조사 브리프에서 정부의 중점 지원분야인 BIG3(미래차·반도체·바이오) 분야와 규제자유특구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목소리도 함께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공단 이사장은 "중진공이 보유한 전국 현장 조직의 장점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동향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 중"이라며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전통제조업 기업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나 사업전환을 적시 지원하고, 친환경·비대면·바이오 등 유망분야 기업에게는 시설투자와 해외진출 등을 지원해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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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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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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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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