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KTB투자증권이 23일 OEM 업황이 올해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보며 한세실업을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목표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의류OEM은 작년 깊은 침체기를 지나 올해 본격적인 회복기 진입이 전망된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펜데믹 기간 바이어의 공격적인 할인 판매 영향으로 재고 수준 크게 낮아졌다"며 "3월부터 의류 판매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재고 축소, 판매 개선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할인률이 높은 가격대로, 업황이 개선되면 가격 매력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세실업의 수주 오더는 14억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13억달러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작년 PPE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비 오더 신장률은 20%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캐주얼 바이어 중심 오더 회복 두드러진다. 바이어 전반적으로 수요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고 대형 벤더로의 통합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바이어 중심 오더 개선 유효한 가운데 신규 바이어 및 PPE 추가 매출 논의 중이다. 2분기 이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연간 오더의 싱글디짓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3741억원, 영업이익은 9% 확대된 109억원으로 추정된다. 달러 오더 기준으로는 전년비 13% 큰 폭 신장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는 작년 기저효과로 대폭 증익이 예상된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도 예측된다. 배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이익률 5.3%, 2020년 3.8%이며 2021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4.6%로 추정된다. 한세엠케이 매각은 추가적으로 이익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KTB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 연구원은 "한세실업 주가는 대만 OEM업체 Makalot 대비 4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피어 대비 할인 폭 축소가 타당해 타깃 멀티플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