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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김사열 "공공기관, 지방인재 의무채용 50%까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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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뉴스핌과 인터뷰
"정책에서 실질적 성과 이끌어내야 하는 시기"
"기업 유치 위해 근로자 소득세 감면도 검토해야"

[서울= 뉴스핌] 대담 이준혁 부국장, 정리 송기욱 기자 = "현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는 30%까지 지역 대학 출신을 뽑아주고 있다. 이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다. 국가 전체를 위해 지역 문제에 진지한 고민을 할 때가 됐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 촉진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고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 시점은 지금까지 추진하던 균형발전 정책들로부터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성과를 이끌어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이 살기 위한 결론으로 지역경기 회복과 기업 정착을 꼽았다. 그는 "결국 지역에 기업이 정착해야 한다"면서 "국가 전체 산업생태계를 바꿔 수도권보다 지역에서 기업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30%인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 기업 유치를 위한 차원의 법인세 감면 혜택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동기부여를 위한 소득세 감면 혜택도 결국 필요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 치중된 명문대 집중 현상에 대한 대안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학은 지역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주체이자 아젠다"라면서도 "현실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생존 위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난해 시범 실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올해 광역지자체간 협력 등을 포함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취임 1년을 보낸 소회는 어떤가

▲ 아직 갈길이 멀다. 문제를 풀려고 하는 내용이 복잡한데 인구 교육, 일자리 부동산 등 여러 일이 얽혀있다. 차근차근 시도를 해온 연장선에서 속도를 내려고 애를 썼다. 그래도 나름대로 주목을 받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큰 변화라고 본다.

균형위는 대통령 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 에너지나 디지털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에 관심을 가지다가 최근 시도지사 연석회의때 말씀을 하셔서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로서는 일거리가 많아지고 이 기회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권초보다는 지금 지역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년 간 성과가 있었다면.

▲ 가장 큰 변화는 아마 지역균형 뉴딜이라고하는 재난 문제 풀기 방식이 국가적 아젠다가 됐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는 지역균형이나 국가균형발전 이런 문제가 중요하다는 생각만 하지 중요한 화두가 돼있진 않았다.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만 가질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 아젠다가 되고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갖는 이것이 중요한 변화라고 본다.

그동안 국가균형과 관련해 문제풀기가 주로 큰 사업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해야했는데 저희가 작년 중반기에 지역균형 지표라는 것을 만들었다. 이것도 중요한 변화라고 본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는 것이 아니고 지역도 하되, 정책 평가나 경제성 평가에 지표를 집어넣어서 지역에도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지표를 넣자고 해서 하반기 사업들 평가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실제로 균형위에서만 이럴 것이 아니고 국가 전체적으로 문제풀이를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 지표를 넣어서 지역에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그것이 공정하다고 본다.

-지방 도시들이 임계점에 다다른 상태다. 결국 몇개 시군이 합쳐지는 사례가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된다. 광역시는 광역시대로 메가시티로 가야하는 상황이다. 어떻게 방향을 잡고 있나.

▲ 우리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진건데, 지역이 반응을 한 것이라고 본다. 하나는 말한대로 메가시티로 반응한게 부·울·경, 그리고 충청권이 메가시티에 반응을 했다.

또 행정 통합으로 반응한 곳이 있다. 광주·전남하고 대구·경북인데 진행형이라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다. 이들은 해당 지역 주도로 올라온 것이다. 지역이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를 국가 단위에서 도와줘서 잘 되도록 해줬으면 한다. 특정 단체장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국민을 위해 득이 되도록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 부울경 메가시티 등 관련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어느정도 진척이 있는지

▲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두가지 큰 흐름이 사실은 조금 겹치면서 다르다. 메가시티는 이름 그대로 각각 구성원이 되는 도시들의 기능들을 행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결합방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능단위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산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든다던지. 단위들을 다른 역할을 하는 걸로 만들자는 뜻이다.

저는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 다음단계에서 행정 통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각자를 인정하면서 기능적 결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대방이 체제를 인정하고 서로 역할을 다르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울경도 약간 분화가 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각자가 가진 기능을 심화시키는 쪽으로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대구·경북과 전남·광주는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조정 과정에 있어서 쉽지 않은데, 그 사람들은 먼저 하나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부울경은 세개로 있으면서 하나를 모색하는 것이고 각자를 인정하는 형태다. 대구·경북은 두개가 하나가 되려고하는 것이고 광주도 그렇다. 이게 더 어려운 문제다.

현실적으로는 메가시티적인 추구를 하다가 통합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가 가진 입장, 전남이 가진 입장이 조금 다르다. 지역 주도성이 있고 어떤 지역이 소외된다 해서 반대도 하고 있다. 메가시티로가면 그런 주장을 할 필요가 없다. 각자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메가시티나 행정통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시는지.

▲ 그럴 것으로 본다. 수도권이 힘이 빠져서 분산되면 좋은데 이들도 만만치 않다. 관행이 있기 때문에 관행으로 빨려 들어온다. 그러면 지방에도 큰 단위의 몇개 핵들이 버텨줘야 한다. 그래서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될거라 본다. 부울경이나 충청권 메가시티는 유효한 전략이다.

-국토 전반의 밸런스를 갖추는 것이 참 힘들다. 수도권과 지방문제로 올라와서 수도권은 초고도 비만, 지방은 영양실조다. 지방 경쟁력 활성화 방안이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가실 것인지.

▲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오는 이유를 보면, 청년들이 오는 것은 학교 때문이다. 20대 후반에는 일자리 때문이다. 지역에 이 두가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전자 부분은 잘 되고 있지는 않다. 지역 대학 협력기반 플랫폼 사업을 작년에 시작했는데 올해도 이어갈텐데, 1년에 무슨 결과가 나오겠냐마는 지역 대학이 좋아지기는 커녕 인구가 소멸되고 대학이 유지가 안된다고 한다. 지역 문제에 진지한 고민을 할 시간이 왔다.

-거점국립대 육성하거나, 수도권 대학 지방으로 보내거나. 자생적으로 경쟁력 키우거나 외부영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추진방안이 있는지

▲ 현재는 광역단위로 주로 하고 있다. 어떤 도시들은 작은 시 단위 대학이 있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초등학교가 없어지는 상황이 있다. 교육공동체를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단위마다 다른데 마을이나 시·군·구단위로가서 작은 단위로 가면 없어지는 초등학교가 많다. 유치원·초등학교가 없음으면 공동체가 와해된다. 군단위에는 고등학교까지 있어야 한다. 시로 가는 경우 규모가 작아도 10만~20만 되는 곳은 대학이 있는데 그 대학을 살려서 지역발전에 써야한다고 본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국가에 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공기업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대학은 그런 개념을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 지금 잘 안되는 사립대학도 예를 들면 경북권 사립대학이 도시에 있지만 안된다. 모대학이 수도권에 있는데 옮겨간다고 하니 난리가났다. 그게 현실이다. 사립대학이 내려가는걸 생각하는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집을 보면 전국 국립대를 연대로 묶는 공약이 있다.

▲ 그건 어느 정도 가능한 그림 속에 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작년에 하던 사업이 그것과 관련이 된다. 다만 대학에 노골적으로 통합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자율적으로 하길 바라는것이다. 지역에서 대학이 통합돼서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다.

-자발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 법인세감면이나 지원도 검토할 수 있겠다.

▲ 예를들면 입학생들 전원 등록금 면제도 가능하다.

-지역일자리 육성의 모범케이스로 나주·진주 등을 말씀하셨다. 그런 사례처럼 지역일자리 늘리기 위한 방안은.
▲ 도심융합특구는 도심을 정해서 규모를 작게 만들고 거기에 대학과 기업이 들어오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것이다. 작년 가을에 시작했던 도심융합특구에 대전이 추가되고 울산과 부산은 내용이 부실하고 어디를 할건지 합의가 되지 않아 유보가 됐다.

대구는 경북대와 삼성캠퍼스 제일모직 자리가 있다. 지금은 창업 센터로 돼있는데, 그런 곳에 조성한다는 거다. 그런식으로 광주에도 상무지구에 하는 것으로로 돼있고 전국에 해나가고있다. 결국은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해주는 것이다. 도심융합지구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공기업 이전은 멈춘 상태인지, 아니면 이 정부임기 말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시는지

▲ 후자일 것으로 본다. 지난해 저희들이 시기나 규모 방식에 대해 건의드린 적이 있다. 그 뒤로는 모르겠다. 정무적 시간이 아니겠나.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본다. 이 정부가 끝나기 전에 할 것으로 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2021.03.18 dlsgur9757@newspim.com

-지역 대학 육성이 쉽지 않다. 경쟁력 격차가 너무 커졌다. 중앙 대학을 옮기는 방안은 포함될 수 없나.

▲ 사립대학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고 본다. 국립대학도 지역을 옮기는 것은 학생들이 있고 하니 쉽지 않다. 대상이 몇개 있지도 않다.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해주면 좋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지역 대학을 좋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대학은 지식을 공급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지식의 공급량이 많은 것이 좋은 대학이다. 예를 들어 지방 대학을 협력하게 하고 연합 체계를 만들게 되면 교수 숫자가 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생각보다 더 치열하다. 기업들을 오게 하려면 법인세 감면 이야기도 있을 수 있고 소득세 감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다. 실제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에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진 않는지.

▲ 법인세는 기업들을 위한거고 소득세는 노동자를 위한건데 둘 다 필요하다. 소득세 쪽도 결국에는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 그부분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다. 너무 많이 나간다던지 반발이 있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는 검토돼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기업주가 원하는 것도 우리가 해주고, 노동자도 똑같다. 결국은 이득이 되는게 있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의 틀 중 하나로, 지역인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인재를 지역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지금은 지역인재 할당제가 있다.

▲ 현재 법제화 되어 있는 건 30%까지 지역 대학출신을 뽑아주는 내용이다. 이것을 50%까지 올렸으면 좋겠다하는 희망사항얘기했는데 국회의원이 발의해서 올라가있다. 타지역 대학 출신들을 20% 더 뽑아서 50%까지 뽑는 내용이 통과된 것은 아니고 올라가 있다. 현재 국회에서 어느정도 논의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상임위를 통과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수도권 사람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국가 전체의 대의를 위해야 한다.

-대상 기관도 확대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넓어지나

▲ 더 넓힐 예정이다. 기존 혁신도시에 있지 않은 공공기관이 많다. 그곳을 다 포함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예를 들면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이런 곳이 지역마다 있는데, 포함시켜야 한다. 기관들을 설득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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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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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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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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