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북5도경상남도사무소는 지난 18일 오후 경남도 자유회관에서 이북5도위원회 한정길 함남지사,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 도민회 임원, 장학금 후원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구 북한이탈주민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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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길 함경남도지사(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가 18일 경상남도자유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자녀 장하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북5도민경상남도사무소] 2021.03.19 news2349@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경남 원로 이북도민을 대상으로 43만 실향민들이 이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이북 도민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지구 이북5도민회 및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이날 북한이탈주민 가족결연(8쌍), 자녀 장학금으로 중학생 7명 각 20만원, 고등학생 8명 각 3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사업에는 의료법인 예경의료재단 김석주 이사장, 마산김안과의원 김해곤 원장, ㈜케이엔티 이공우 대표이사, 주로텍엔지니어링 권무현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정길 함경남도지사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 주민 간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정서적 유대 강화로 지역사회에 안전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 행사를 계기로 경남지구 이북5도민회가 더욱 화합하고 생활에 풍성한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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