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이사회 통해 신임 대표이사 결정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가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중도사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박수완 대표이사의 중도사임에 따라 강호준 대교 최고전략책임자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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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 [사진=대교] 2021.03.17 shj1004@newspim.com |
박 대표는 지난 1986년 대교에 입사한 후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부터 7년 동안 대교 대표직을 맡아왔다.
그는 취임 이후 대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재무구조 개선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실적 부진 이어지며 결국 사임을 택했다. 당초 박 대표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까지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 감소한 62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55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교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직무대행은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 최고전략책임자(CSO), 해외사업총괄 본부장 등을 거친 후 대교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CSO)을 역임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