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부동산 투기에 청년들 허탈"…LH 밝힌 '촛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15일 오후 6시가 지나자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 정문 앞에는 10여명의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와 정부를 규탄하며 촛불을 들었다.

한국청년연대와 청년하다, 청년진보당 등 청년단체는 이날 오후 LH 서울본부 정문 앞에서 긴급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은 9명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고, 집회 주최 측은 거듭 '일정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청년연대와 청년하다, 청년진보당 등 청년단체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서울본부 정문 앞에서 긴급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2021.03.15 min72@newspim.com

이들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2m 거리를 유지했다. 집회가 열린 정문 앞에는 9명만 모였고, 나머지는 맞은 편과 정문 옆에 5명씩 나눠 한손에는 촛불, 또다른 손에는 피켓을 들었다.

피켓은 '서러워서 못살겠다', '내집은 월세 전전 LH는 투기 전전', '투기땅 모두 몰수해서 우리집 지어주세요', '지금 필요한 건 몰수와 처벌' 등 LH와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LH사건 검찰에 넘겨라', '3기 신도시 전수 조사하자', '국회의원도 조사하자' 등 내용이 적힌 대형 피켓도 눈에 띄었다.

LH 투기 의혹에 분노한 청년들이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작성한 메시지도 대자보에 붙었다. LH에 대한 배신감과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한 청년은 "당신들이 국민들로 돈벌이 하는 줄도 모르고, 그저 내가 살 곳, 내가 누워 쉴 곳,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LH 덕에 고맙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망할"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이날 "청년들은 부동산 투기로 배를 불린 사람들을 보면 허탈감과 박탈감으로 한숨만 쉬고 있다"며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모든 LH 직원, 친인척, 고위공직자 관련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고 처벌해달라는 게 청년들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로 이익을 가져가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를 하는 세상이 뒤집어지고 불평등이 해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발언 중 사회자 선창에 맞춰 "LH 해체하라", "공직자 전수조사 하라" 등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대학생 곽호준씨는 "저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60만원 집에 살고 있는데 월세를 줄이려고 4명이 함께 산다"며 "한달에 60만원이 없어 허덕이는데 누구는 부동산 투기로 배를 불리고 있더라"고 한탄했다.

곽씨는 "청년들은 돈이 없어서 어떻게든 가난함을 증명하고 대학공공기숙사, 청년주택에 들어가려고 애쓰는데 LH 임직원은 몰래 땅을 샀으니, 대학생들이 얼마나 우스워 보였겠냐"며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는 주거정책 말고 근본적으로 청년들에게 살 집을 제공하는 주거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