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3/11 홍콩증시종합] 양회 폐막, 비철금속·반도체 등 정책수혜주 대거 급등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7:44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7:44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1일 오후 5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9385.61(+478.09, +1.65%)
항셍테크지수 8640.16(+423.58, +5.16%)
국유기업지수 11340.40(+280.73, +2.5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29385.61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는 5.16% 급등한 8640.16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유기업지수 또한 2.54% 상승한 11340.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향후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원 정책이 본격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됐다.

섹터별로는 비철금속, 태양광, 제약바이오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항공과 테슬라 테마주는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도체 섹터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수거래일 약세 흐름을 지속해온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의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철금속 섹터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신강신흠광업(3833.HK)이 17.02%, 중국알루미늄(2600.HK)이 12.83%, 자금광업(2899.HK)이 12.45%, 오광자원(1208.HK)이 12.36%, 중국희토(0769.HK)가 11.3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철금속 수요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해당 섹터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낮은 비철금속 재고량 △비철금속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 도래 △비철금속 수입 통로 축소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정책의 본격 시행 등이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도체 섹터 중에서는 화훙반도체(1347.HK)가 13.97% 급등했고,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가 13.35%,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10.10%, 콘트론테크놀러지(1912.HK)가 7.27% 상승했다.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 반도체 수요 및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업계가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미∙중 양국이 건전한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축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미국과 중국 양국의 반도체산업협회가 수 차례의 협상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정보 공유 매커니즘 구축 △수출관리에 관한 교류 확대 △공급체인 안보 확보 △보안 확대 등과 관련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미중 반도체산업 기술∙무역규제 태스크포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지수의 대표 종목들 또한 대거 급등했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10.64%, 메이투안(3690.HK)이 8.71%, 제이디닷컴(9618.HK)이 5.68%, 텐센트홀딩스(0700.HK)가 3.34% 올랐다.

중국 대형 기술주들은 홍콩증시의 대표적인 기관투자자 인기 매수 종목으로 강세장을 주도해왔으나, 최근 수거래일 조정을 받으며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홍콩당국의 인지세 인상 조치로 인해 남하자금(南下資金, 중국 본토의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시로 유입되는 중국 대륙의 투자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일부 종목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거래일인 10일부터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연출되면서,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집단 매수해왔던 핵심자산이 조정기를 끝내고 반등세로 접어들었으며 이에 향후 주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키로...서비스·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간 개방을 확대한다. 또한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다음달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며 올 하반기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도 개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관계를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련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2024-05-26 18: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