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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단일화 방식, 100% 여론조사 가능성 높아"...安 제의에 '통큰' 화답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23:49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00:00

오세훈 캠프 "吳 후보의 의지"...확산 자제
안철수 캠프 "오늘 논의한 바 없다"...신중론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의 단일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최종적으로는 (100% 시민) 여론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에서 요구하는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대해 당대당 협상 전 통 큰 화답을 통해 물꼬를 텄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오세훈 후보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하나하나 검토하게 될 것이기에 어떤 방법이 채택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쓰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경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확정 짓고 결론을 낸 건 아니다"면서도 "오 후보의 의지가 그런 것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론조사로 단일화 방안이 굳어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후보가 본인이 그렇게 직접 말했으니까"라며 "내부적으로는 일정과 방식 등을 후보 의중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세부 단일화 사항에 대해선 "TV토론은 최소 2회 정도 하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부연했다.

오 후보의 '깜짝' 발언에 국민의당은 우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측 협상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론조사 관련해선 오늘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오늘 오 후보가 말했다고 하니 이를 포함해서 논의할 수는 있다. 오는 11일에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11일에 갈등 쟁점이 아닌 것들을 중심으로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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